어떤 마케터가 되고 싶나요?
두 번째 마케팅 스터디 모임에서는 마케터 커리어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는 시간으로 채웠다.
대략적으로 '이런 마케터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은 해보았지만,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마케팅 활동을 적용하여 성과를 개선해나갈 수 있는 마케터'라고 나는 대답했다. 다시 이 글을 쓰려고 보니 정말 추상적인 것 천지인 것 같다. '적재적소'라는 것은 언제이며, '어떤 성과'를 개선할 것인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다.
다시 생각해보면
사용자, 구매, 제품 등의 활용 가능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가 담당하는 브랜드가 지속적해서 매출을 발생시켜 속한 시장 내에서 제품/서비스의 공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터가 되고 싶다. 트렌드만 쫓고, 감으로 진행하는 마케터가 아닌 근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에 정말 필요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마케터인 것이다.
1)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활동
- 퍼포먼스, 데이터분석 등 현재 하는 업무의 기초를 완벽하게 파악하여 상황에 맞추어 응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2) 구조화, 항목화 하여 업무하는 습관을 갖추기
- 업무 시작 전 해야 하는 업무에 대해 구조화, 항목화하면 명확하게 어떤 업무를 해야 하며 어떤 일부터 진행해야 하는지 우선순위가 정해진다.
3) 책 많이 읽기
- 사고 및 관점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다른 사람의 관점을 계속해서 접해야 나의 관점으로만 생각하는 틀에서 벗어날 수 있다.
* 1)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활동에서 업무의 기초란 무엇일까?
업무의 기초 말은 쉽지만, 설명을 하려니 명확하게 정의내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대로 정의를 내려보았다.
업무의 기초란?
1) 업무 시작 전 목표 세우기
- 이 일을 왜 하는지도 모르고 시키는, 주어진 일만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이 업무가 왜 진행되고, 어떤 이유에서 나에게 주어졌는지 목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목표를 세우는 연습을 신입, 주니어 때부터 해야 하나 싶지만, 어렵지 않은 업무를 맡을 신입, 주니어 때부터 목표를 세워 업무하는 습관을 길러야 연차가 쌓이고 더 어려운 업무를 마주하였을 때 흔들리지 않고 업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 근거를 쌓는 연습
- 나의 의견을 말할 땐 항상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근거 없이 '그냥 이럴 것 같아서요', '이건 원래 가끔 이래요'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한 마케터가 되려 하는데 정말 모순적이지 않나. 모든 현상에는 근거가 있다.
3) 커뮤니케이션 연습
- 팀원, 고객사 등 수 많은 포지션의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된다. 이때 혼자만 못 알아듣거나 잘못 이해하여 다른 결과물을 가져온다면 업무는 지체되고 손해를 입게 된다.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서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여 원하는 것을 빠르게 줄 수 있는 연습이 되어야 일잘러로 성장할 것이다.
작성하고 보니 이게 업무의 기초인가?라는 생각은 들지만 요즘 나는 이 3가지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며 업무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알게 되었고, 업무를 진행하며 적용해보려 노력하고 있다.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회고하고, 개선하려 한다. 곧 회고 컨텐츠도 올리겠습니다.(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 할것 같다...)
데이터분석을 기반으로 한 그로스마케터
- 사용 가능한 데이터를 토대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그로스마케터이다. '그로스마케터'는 사람마다 제각기 정의를 내린다. 1번에서 목표로 하는 마케터를 이야기했는데, 그 내용이 내가 정의한 '그로스마케터'이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설을 세우고, 비즈니스가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하지만 근거 있는 시도를 가능케 하는 마케팅을 앞으로 하고 싶다.
2번째 마케팅 스터디를 정리하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약 5년 뒤 이 글을 보며 정말 내가 되고 싶은 마케터가 되었는지 검증해봐도 재밌겠다.
3번째 마케팅 스터디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