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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목직 공무원 Oct 31. 2022

공무원 임용식 신규공무원 흔한 고민

나는 공무원이다. Ep. 1

시작은 거창했지만 이건 어느 공무원의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다.


내가 공무원을 하는 이유.


나도 정답이 궁금하지만 이걸 적고 있는 현시점,

공무원 10년 차가 되었는데도 그 정답의 윤곽조차 알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세월이 지나도 내가 계속 공무원을 하고 있다면 아마 여기에 대한 결론을 찾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때는 내가 내린 결론을 여러분께 공유하면서

"나는 공무원이다" 도 결말을 맺으려 한다.





지긋했던 수험생활을 마치고 공무원 최종 합격을 한 것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임용장 수여식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목표를 이룬 뒤의 상실감일까? 어차피 대부분 시간을 의미 없이 집에서 보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일해서 돈을 버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



임용장 수여식 일정이 나오면 처음이라 당연히 긴장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임용장 수여식은 임용장을 받고 단체사진을 찍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행사라서 막상 진행되면 긴장하는 내 마음이 아까울 정도.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발령일보다 하루 이틀 전이다. 한마디로 첫 출근일은 임용장 수여식 이후 하루 이틀 뒤이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참석하면 된다.


아니, 그러면 되는 줄 알았다.



사실 임용장을 받으면 내가 배치받는 부서를 알게 되고 그 부서에 인사를 하러 가는 게 좋다. 보통은 과에서 누군가 데리러 오지만 아무도 오지 않더라도 부서에 인사하러 가는 게 신규 공무원으로서 바람직한 자세라고나 할까. 임용을 앞둔 신규 공무원은 고민하지 말고 꼭 인사하러 가보길.


가족 중에 공무원이 있다면 이런 부분을 미리 캐치할 수 있어서 아무래도 도움이 된다. 선천적으로 사회생활을 잘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 같은 사람은 누가 알려주지 않는다면 생각도 못할 부분이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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