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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emyungdan Dec 31. 2023

소흥렬 교수님을 기리며

당신과 함께 공감하며




우리는 서로를 통해

인생의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었고

세상을 배울 수 있었고

스스로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용기까지 얻게 됐지요 

통속적 잣대에서의 별별스러움이

당당하게 나일 수 있었던 별스러운 공간

사고의 진액을 위해 나를 달이고 달였던 치열했던

그 곳, 그 시간, 그 순간 순간에 소흥렬교수님이 계셨지요

림의 소리가 있었지요

철학적 운문같은 코멘트로

철학적 산문같은 수업으로  

작지만 부단한 성장이

진정한 성공의 삶임을

아름다운 삶임을 깨닫게 했지요

나는 누구인가를 찾아나서야 했던

어렵고 괴로웠던 과정을 통해

우리의 글쓰기도 새생명을 얻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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