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살고는 있습니다만은 책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화려한 삶보다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작가의 삶을 그려 내고 있습니다. 취업준비, 영어 스펙업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던 작가의 삶이 왠지 남일 처럼 느껴지지 않았기에 이 책은 짧은 글 속에 깃든 솔직함이 돋보인다. 매일 오는 '오늘'이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느껴지고 생산적이지 않게 느껴지는 허무한 하루로 소모되는 것처럼 느껴질 때 그 기분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런 시간 조차도 내 인생의 한 조각 이었음을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인생을 돌아보면 수없이 많은 '출반선'이 쌓여 지금 여기까지 오게 했음을 알 수 있다. 작가도 그렇게 말하고 있다. 출발만 했던 것이 아니라 출발 선들이 쌓여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말이다. 완주가 목표인 인생에 출발선에 서는 것은 흠결이 될 수 없다. 출발선에 서는 것 조차 두려워 하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우리는 각자의 인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다 같은 인생을 살아간다 느끼는지 '비교'하고 '대조'하며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삶이 더는 희망이 없다고 느낄 때 그런 삶도 자신의 삶이고 무의미하지 않음을 신인지 작가는 알려주고 있다. 아무것도 못이룬 오늘 하루는 내 삶이 아니던가? 아니, 그 또한 내 삶이다. 내 인생이다.
1. 이미 내 손을 떠난 일에는 더이상 미련을 두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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