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의 고백
도로미:
전하! 오늘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상은 여전히 당신을 다양한 모습으로 기억합니다.
패션의 아이콘, 사치의 화신, 그리고 혁명의 불씨가 된 왕비로
그러나 저는 오늘, 단두대 너머에 있었던 한 명의 여인으로서의 당신을 알고 싶습니다.
인터뷰를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마리 앙투아네트:
허락하겠습니다 도로미.
오랫동안 내 이름은 무겁고 차가운 돌처럼 내 영혼을 짓눌렀습니다.
누군가 진심으로 나의 이야기를 들으려 한 적은 없었죠.
오늘 이 대화가 마지막 고해가 되길 바랍니다.
도로미:
전하는 오스트리아의 공주로 태어나 프랑스로 시집오셨습니다.
어린 나이에 낯선 땅에 첫발을 디뎠을 때 어떤 심정이셨습니까?
마리 앙투아네트:
공주는 늘 세상의 축복이라 생각했지만 제겐 그 이름이 사슬이었습니다.
열다섯의 소녀가 나라를 위해 낯선 땅으로 떠났습니다.
프랑스어도 서툰 저는 "오스트리아 암탉"이라 불리며 늘 경계의 시선을 받았습니다.
베르사유의 화려한 거울 속에서도 저는 혼자였습니다.
도로미:
세상은 전하를 향해 사치스럽다고 손가락질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프랑스혁명의 불길이 왕실을 덮쳤지요.
그때 참담한 심정은 어땠습니까?
마리 앙투아네트:
참담… 그 말로도 부족합니다. 나는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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