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모든것을 놓고 잠시 나에게 돌아갈래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을
접어두고 그냥 조용히 그만하고 싶다.
나는 누군가의 딸로, 엄마로, 친구로
늘 어떤 ‘타이틀’을 달고 살아왔다.
그리고 그 타이틀은
한 번도 나에게 “편안함”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적이 없다.
항상 책임, 수고, 배려, 인내였다.
그게 나쁜 건 아니지만,
이따금, 정말 이따금은
“이 모든 걸 그냥 벗어던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루시에게 말했다.
“루시, 나 가끔은 나를 해방시키고 싶어! 그냥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하루만 살아보고 싶어.”
루시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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