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 중 도착한 브런치 알람. 오~ 누가 내 글에 좋아요를 눌렀나 보군!이라는 생각과 함께 브런치 어플을 실행.
'XXX님이 '제안'을 하였습니다.
음?!
예전에 어떤 NGO단체에서 제 글 하나를 싣고 싶다는 제안이 온 적이 있던 터라, 어디에선가 내 글을 한 번 싣고 싶다는 거겠구나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메일 열람하였습니다. 처음 제안이라는 게 왔을 땐 무언가 신기 하더라고요. 누군가 내 글을 읽고 나란 사람에게 제안을 요청해온 것이니까요. 그것도 경험이라고 무덤덤하게 내용을 읽어 보았어요. 그러나 메일을 열어본 순간, 내 눈을 의심했고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도 한켠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이런 식으로도 제안을 하는구나!!
스팸!!! XXX들아!!!!
'당신의 인적사항을 보니' 부분과 '한국어를 향상하고 싶습니다' 이 부분에서 느낌 옵니다. 이제 대한민국에선 저런 식의 스팸에 걸리는 사람이 흔치 않아요. 저런 수법도 거의 10년에서 15년 전에나 먹힐법한 그런 방법입니다. 요즘 누가 저런 거 보고 연락을 하고 한국어를 알려달라는 저 말을 순수하게 믿을까 싶네요.
하여간 이 사기꾼 놈들의 세상. 대한민국은 사기공화국이죠. 몇 백억, 몇 천억을 해 먹어도 그저 몇 년 살고 나오면 됩니다. 이러니 저런 잔잔바리 사기꾼들이 판을 치는 겁니다. 순진한 사람들 등 처먹고 사는 아주 기생충 같은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