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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린서 Jul 18. 2024

하는 일 마다 잘 될 수 있을까?

제발...

회사 안에서의 실패라면 음... 

보고서가 까이는거? 

의사소통을 잘 못하는 사람 혹은 일머리가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히는거?

만든 자료마다 실수를 하는거?

생각나는 것은 대충 이런 것들이다.


그때는 그런사람이 안되려고 신경을 엄청 많이 썼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이미지가 안좋아져도 월급은 고대로 받았다.


회사라는 울타리가 없어진 지금은 실패라는 것이 더 크게 와닿는다.

바로 직접 일자리나 돈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몸을 사려야 하나? 더 안전하게 가야하나? 라는 생각도 가끔 들기도 한다. 


그러나 책이나 강연 온라인에서 하는 성공, 자기계발 강의에서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여러가지 중 하나는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라는 것이다.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다보면 성공하는 것들이 하나 둘 늘어난다는 의미이다.


확률적으로 접근해도 맞기는 하다.


나의 성공율이 거의 10%라면 대략 10개를 시도하면 1개는 성공할 확률이 있다는 것이니

성공할 것을 하나 더 찾으려면 새로운것 10개를 시도하면 된다는...? 

그러나 9개는 무조건 실패라는...?


이론적으로 설명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어째뜬 불분명한 것보다 이렇게 이론적으로 라도 눈에 보이면 좋으니까...


더 생각해 보면, 

- 어떤걸 시도할 때는 노력을 많이 들이기에 노력에 대한 습관도 생긴다.

-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기술을 배우면서 나의 능력이 향상되기도 한다.

- 또 늘어나는 실패에도 불구 하고 다시 다른것을 시도 하는 극복하는 능력과 회복력도 좋아진다

- 이러면서 자신감도 높여준다.

- 또한 자신만의 패턴을 알게되어 예측능력도 향상된다.


이런 좋은 점들이 있는것 같다.


다만

- 바쁜 하루 중 새로운 것을 할 시간을 만들어야 하고,

- 실패에 따른 자괴감이 생길수 있고

- 느린 진행속도를 보며 답답함에 소화가 잘 안될 수 있고

- 스트레스지수가 높아 질 수 있으며

- 하루의 효율을 떨어뜨릴 수는 있다.


이렇게 글로 쓰고 보니

성공의 달콤함을 맛보려면

그보다 몇 배 혹은 몇십배의 실패의 쓴맛을 봐야 하는 것은 이치인가 보다.


그냥 하는 일 마다 잘 되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도 이런 상상을 하며 스스로 화이팅을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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