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일기 19.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우리 마을엔 명소로 알려진 위양지가 있습니다.
위양지는 밀양팔경에 속한 아름다운 연못으로
신라시대때 양민을 위해 만든 농업용 저수지입니다.
연못 안에 5개의 섬이 있고
섬 가운데에는 완재정과 안동권씨 문중 소유의
팔각정이 있습니다.
5월 완재정과 이팝꽃의 어우러진 절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특히 사진작가들에게 출사지로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에서 위양지 라고 검색해 보시면
멋진 사진들이 무수히 올라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위양지에서 아침산책을 권해드립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4월 초 어느 날 아침.
제가 살고 있는 위양마을의 위양지
아침산책을 함께 나서 볼까요.
위양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같은 장소 다른 풍경으로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합니다.
연인과 비오는 날 우산을 들고 한 번 걸어 보세요.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 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