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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ero Sep 11. 2024

별거

잡담

예술가들이나 요즘 사람들은 뭐든 남달라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다. 즐겨가는 카페, 즐겨 먹는 음식, 즐겨 듣는 노래나 즐겨보는 영화등. 모든 것들이 상업적이거나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닌 것들로 해야만 한다는 강박 말이다. 남들은 잘 가지도 찾지도 않는 뭔가 보헤미안적이고 특별한 공간. 하지만 나는 스타벅스에 가고 청진동 뼈다귀 해장국 집에 가고 베트남 쌀국숫집에 가고 평범하고 흔해 빠지고 정형화되어 있는 전국 지점망을 가진 프랜차이즈 매장을 즐겨간다. 인생 뭐 별거라고……딱히 특별 할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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