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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느루 Nov 29. 2018

나도 모르는 나를 너는

사람들은 나도 잘 모르는 나를 얼마나 함부로 판단하는지.

뭐가 그렇게 쉬운건지. 

단정하고 확신하고 예측한다. 

뭐가 그렇게 단순한지.


말은 쉽게 내뱉어지고 또 그만큼 쉽게 옮겨간다. 

그 사이 갈기갈기 찢겨 조각나는 것은 당신이 만들어 낸  '나'임에도 불구하고 

상처는 왜 온전히 진짜 '나'에게도 전해지는 건지. 


오늘도 아픔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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