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느루 Jun 14. 2018

선거 후 단상



이때다 싶으니 행해지는 잔인한 말들

저만 옳다고 주장하는 답없는 고집

선거가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하는지

온 나라가 한가지 색으로 물들어야만 그만할 건가

내 의견과 다르다하여 상대를 끊임없이 빈정대고

더 당해봐야 안다며 악담을 쏟아붓고 

상대 유권자를 개돼지라 칭하는 댓글들과

선거가 끝난 후에도 네거티브는 끝이 없고.


개인이 각자의 한 표 한 표를 귀하게 쓰고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여 인정하고 다음을 모색하는

성숙한 민주 시민의 자세까지 말하지 않아도.


이 시대- 사람- 매체- 후보- 정당-에 

회의감이 몰아친다.







작가의 이전글 네것도 네 것, 내것도 네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