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영원한 감정은 없다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668

by 포텐조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육백 육십 팔번째

23권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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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다가 안 좋았다가 기분이 요동치는 것을 당연시하는 사람도 있고,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 날씨와 계절에 따라서 좋아졌다 안좋아졌다 하며, 어느 날은 이벤트가 터져 굉장히 감정이 부정적으로 흐르는 경우가 있다. 또 어떤 날은 원인과 이유를 알 수 없음에도 기분이 좋은 날이 있다. 우리의 감정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그럼에도 특정 감정에 젖어 헤어나오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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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이고 암울한 감정에 잠식당한 하루,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 비극과 좌절, 절망의 감정이 심장 아래에 깊숙히 찌르며 스며들어오고 있을 때, 그 감정에 따르는 많은 행동의 결과물은 그 사람이 어떤 상태였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이불에 얼굴을 파묻고 하루종일 우는 사람, 압박감에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 등등 파도와 같은 무력감이 밀려와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 집 밖을 나서기가 문득 겁이 든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자. 경중을 따질 것 없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바꾼다는 노력없이도, 혹은 외부적 변수와 관계 없이 "영원한 감정이란 없다"라는 전제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사람의 감정은 민감함과 둔감함 사이에서 오고가며 각자의 성격에 따라 머무는 정도와 시간이 다르다. 하지만 그 누구도 하나의 감정만을 가진 채 평생을 살아가지는 않는다. 모든 이가 똑같다. 이 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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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은 부정적인 감정에 매몰되어 버린 사람들을 위한 글이다. 아무리 우울한 사람도 순간의 긍정적인 신호를 맛보며 하루 중 단 몇 분이라도 기쁨에 젖을 수 있다. 문제는 우울한 사람들이 이러한 순간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안 좋은 쪽만 간직하려 한다는 것이다. 다만 감정의 유동성은 그대로다. 분명 낮과 밤에 수많은 감정이 교차할 것이다. 그리고 내일이 되면 또 변할 것이다.


밤에 누워 잠이 오지 않던 내가 우울감에 젖은 채 보다 생산적인 생각을 해보니 감정은 영원하지 않음을 상기하자 보다 마음이 편해졌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감정을 억지로 밀어내려 한다해서 좋은 감정이 쉽사리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또 노력으로 바꾸려 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여유와 에너지가 있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때때로 가만히만 있어도 감정은 변한다. 마치 화난 사람이 잠시 나가 있으면 조금씩 흥분이 잦아들듯이.



[매일마다 짧은 글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가능성, 벽돌시리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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