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벽돌시리즈 697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육백 구십 칠번째
"뻔한 소리야 맨날" 나도 그렇지만 다른 이들도 많이 느낄, 자기를 성장시키고 관리하는 여러가지 교훈이나 방법들에 대한 관점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저 한 마디로 정의 해볼 수 있겠다. 방금도 예전의 책을 펼쳐보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많은 방법들이 여전히 그 자리 그 문단에서 나를 맞이하고 있었다. 항상 같은 소리나 하고 앉아있는 책들이 거기서 거기라 생각하기도 하며 지루하고 심지어 불쾌해 한다.
"그래서 하고 있나요?"라고 묻는다면 높은 확률로 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다. 시간이 없다거나 삶의 여유가 없다거나, 귀찮거나 이미 해본 것이거나 진부해서 하기 싫은 것등등. 공통점은 하고 있지 않다. 일기를 쓰면 좋은 줄 알면서도 하지 않는 것은 귀찮기 때문이다. 독서를 하는 것이 마음을 채우는 유익한 활동임을 알면서도 하지 않는다. 좋은 점을 알면서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삶에 어떤 문제점이나 고뇌가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책이나 누군가에 의해서 어떤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해보자. 그런데 알면서도 하지 않아 문제가 계속된다. 나는 그렇다. 그리고 나 스스로 학습된 무기력에 기인한 점도 있다. "해봤자 변함이 없음"은 에너지를 아끼려는 인간의 심신 특성상 당연히 움직이지 않으려는 근거가 된다.
우울증이나 무기력에 빠진 사람들도 행동을 잘 하지 않고 굼뜨고 하더라도 얼마 안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알면서 하지 않는다. 필요함을 알면서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흔히들 작게 나누어서 쪼개서 조금씩 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또 그게 효과가 있다. 하지만 그 조차도 힘들어하는 사람, 특히 나는 귀찮을 때가 많다. 그리고 어느정도 찍어먹다 다시 돌아온 케이스라 "해봤자 변함없음"이라 생각때문에 처음 하는 사람들보다 더 까다롭다.
그나마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 긍정적인 것이며, 무언가를 하는 것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해 부담감을 가중시키면 또 그것대로 힘들어 질 수 있음을 안다. 여기에는 시간과 장소, 나의 기분과 주변상황등이 맞아 떨어지는 조건들이 포함된다. 알면서도 하지 않으려는 것은 누구나 겪는 문제이며, 알게되어 하게 되는 것까지의 일반적인 시각는 달리 지금 가지고 있는 내 생각은 많은 것들이 필요로 하지 않고 하게 되는 어떤 생각 하나만을 내버려두고 나머지 것들을 의식적으로 없애든지 짧은 시간이라도 치우려는 그것 자체가 연습이 될 수 있다본다.
[매일마다 짧은 글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가능성, 벽돌시리즈는 계속됩니다.]
23권을 마무리합니다. 24권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