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가 좋아하는 과목 & 통기타 수업
<초1adhd일기 2022년 5월 19일_내가 좋아하는 과목>
컴퓨터12학년수업
피아노34학년수업
놀이체육56학년수업
내동셍은 로봇트 조립을 좋아하고
엄마는 책을 좋아하고 아빠는 뭘좋아할까?
이따가 아빠한테 물어보면 되지.
<초1adhd일기 2022년 5월 19일_통기타 수업>
오늘은 통기타 수업듣는다
다른 수업은 안듣는 날이다
통기타 12학년만 듣는다
우크렐라랑 바이올린이랑 비슷하다
오늘 국악도 한다 국악 선생님은 젤 좋다
왜냐하면 선배들이 때리지 않으니까
얘들이 내가 좋아하는 시간에는 안 그러지만
내가 싫어하는 시간에는 때린다고 그런다
호수는 돌봄 선생님을 학교에 있는 엄마라고 부르며 따른다. 하교시간에 돌봄 선생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돌봄 교실에서, 요양병원에 있는 모친이 건강이 안 좋다는 전화를 받고 속상해서 앉아있는데, 다른 아이들은 다들 아랑곳하지 않고 있는데, 호수만 슬며시 다가와서 선생님 슬프냐고 말하며 안아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호수한테 위로받고 울컥했다고 말씀하셨다. 어른이 아이에게 위로받던 그 느낌 나도 안다. 예전에 지친 한 주의 끝 주일학교의 아이들에게서 위로를 받곤 했다. '그랬구나! 선생님의 마음을 읽어주었구나' 남의 기분도 알아주다니 하굣길에 기특하게 자란 것 같아 오늘따라 호수를 꼭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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