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할머니는 못들어 온다&애들이 자꾸 이리와봐 소리한다
<초1adhd일기_2022년 6월 26일 할머니는 못들어 온다>
어느날 친구들은 오후가 되면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다
내가 못들어 오게 하면 할머니는 못들어 온다
컴퓨터만 보러 오는건데
나는 말하는 걸 아직 동생만큼도 못배웠다
만약 누가 했을지 안물어 보면 내가 모른다
<초1adhd일기 2022년 6월 27일_애들이 자꾸 이리와봐 소리한다>
내가 안오면 돌봄 선생님이 엉엉 운다고 했다
그래서 내일꼭 오라고했다
0000000000이가 그런 말한다
내가 이리와봐 금지라고 했다
그러니까 친구들이 자꾸 쫓아온다
뭔가 쓰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참담하다.
그런 날에도 쓰기가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게 도와준다.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1차 전화
그래도 독서동아리 책을 보며 추스르고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2차 전화
그래도 소요리문답 생각하며 추스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한다. 콜 오면 조퇴한다. 마지막으로 아이에게 화내지 않는다.
아이의 하교 후에,
혹시라도 내가 욱해서 쏟아부을까 봐 참았더니,
내 안에 물이 고인다.
아마 주님 앞에서
하염없이 짜내면.... 풀리려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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