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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보 Jun 25. 2023

고통은 어떻게 나를 교정하는가?

자연이 보내는 경고

‘패배와 육체적 고통은 우리에게 어떤 부분이 교정이 필요하다고 경고해 준다.’


‘이는 자연이 우리에게 신체의 어떤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잘못된 부분은 고쳐야 한다고 알려주는 방법이다.’


앤드류 카네기의 문장을 곰곰이 곱씹어보니 문득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게도 병이란 인생의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게 된 것은 병이 생기고 난 이후였다.


흔히 안 좋다고 알려진 패스트푸드와 술은 멀리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 위주로 먹게 되었고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계속하다 보니 자연스레 건강한 몸을 유지하게 되었다.


그렇게 형성된 건강한 생활습관은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고통을 완화하는 힘이 되어주기도 했다.


걸림돌이라 생각했던 것이 디딤돌이 되는 순간이다.


고통으로부터 스스로의 오만함을 깨닫고, 겸손함을 배웠다.


당장 해결할 수 없는 일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는 않은가?


혼자서 단번에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매달리는 건 조급증이며 요행을 바라는 것과 무엇 다를까.


받아들이자, 지금 눈앞에 있는 일은 당장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을


결국 무엇이 되었든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해나가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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