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음유시인 May 29. 2024

영화 '퓨리오사' - 알아두면 좋은 영화 속 비하인드


1. 호주출신 감독과 호주출신 배우의 의기투합

 조지밀러 감독과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와 토르이 후 이렇다할 흥행작이 없었던 크리스 햄스워스가 모두 호주출신 배우이고, 여기에 더해서 영화의 주요 촬영장소도 2022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지역에서 촬영하였는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촬영한 영화 중 가장 큰 규모로 촬영되었으며, 호주 연방정부와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의 허가를받고 촬영되었다.


2. 3일과 18년 

 전작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3일간의 탈출장면을 영화에 담았지만, 이번작품인 퓨리오사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5년 전 이야기이며,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 까지 퓨리오사의 18년을 담고있다. 그리고, 작품의 시나리오 단계에서는 전작에서 퓨리오사 연기를 했던 샤를리즈 테론에게 디에이징 기술을 사용하여 촬영할 예정이었지만 보다 사실적인 촬영을 원하는 감독의 고집과 기술적인 한계로인해 안야 테일러 조이로 캐스팅하게 되었다.


3. 안야 테일러 조이

  퓨리오사 역할을 연기한 안야는 스턴트를 위해서 1년간 훈련을 했고, 퓨리오사의 비명소리를 표현하기 위해서 3개월간 캐릭터를 연구했다.


4. 크리스 햄스워스

 크리스 햄스워스는 디멘투스 캐릭터 목소리를 연기하기 위해서 갈매기가 우는 목소리를 이용하여 캐릭터 연구를 했고, 내면의 상처를 표현하기 위해서 귀여운 애착인형인 곰인형을 항상 가지고 다니기도 했다.


5. 임모탄 조의 배우들

 거의 대부분 배우들이 전작인 매드맥스: 분노의도로와 배우들이 동일하나 '휴 키스번'은 2020년 73세의 나이로 별세함에 따라서, '러치 험' 배우가 임모탄 조 역할을 이어받게 되었다.


6. 매드맥스의 배우들

 초창기 매드맥스 원작 멜 깁슨이 여러차례 가정폭력으로 이미지가 좋지않게되자 2015년에 톰 하디로 변경되었고, 톰 하디도 매드맥스에서 실질적인 주인공 역할이 아니라고 기분이 상했다. 급기야 매번 촬영장에 2시간 이상씩 지각을 하게되어서 매드맥스: 분노의도로 다음편이 제작되기 전 프리퀄로 퓨리오사가 먼저 제작되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7. 사슬공 '쿠아텐 베일스'

 퓨리오사에서 사슬공으로 출연했던 쿠아덴 베일스는 사실 백인이 아닌 흑인이라고 한다.


8. 워보이의 '기억해 줘'

 상의를 탈의한채 얼굴은 하얗게 질려있으며, 몸은 마른 수많은 워보이들은 모두 '임모탄'의 자식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백혈병고 골수암등을 앓고있어서 언젠가는 죽게되는 반쪽짜리 인생을 살고있었고, 전투를 하다가 최후의 상황을 맞았을때는 자신의 다른 형제들에게 '기억해 줘' 라는 대사과 함께 편안한 안식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이다.


9. 노장의 '마지막 불꽃'

 퓨리오사를 연출한 조지밀러 감독은 어쩌면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는 퓨리오사를 위해서 한국에 내한했을 때에도 호텔방에서 색 보정작업을 했다고 한다.


 # 영화를 보는데 배경지식을 알고보면 새로운 것들이 보이는데, 주말에 몇가지 궁금한 내용들을 찾다가 비하인드를 정리해봤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이유: The Golden Hour - 비하인드스토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