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준터치 May 07. 2024

영국일기 32. 공휴일


오늘은 뱅크 홀리데이. 쉬는 날이다. 하지만, 나는

출근을 했다. 알고는 있었지만, 그냥 쉬라는 통보가 없어서 그냥 출근을 했다. 오전에 일을 하다가, 런던에 나가 있던 대표님한테서 전화가 왔다. 오늘이 쉬는 날인 줄 몰랐다고. 그리고 물으셨다. 쉬는 날 줄인 줄 알고 있었냐고. 뭐라 답해야 할까 하다가 알지만 그냥 나왔다고 했다. 상사한테 오늘 쉬는 날인데, 출근 안 해도 되냐고 물어보는 게 조금 뭐랄까… 이상하다고 느껴 저서 일단 나왔다고. 나는 참 이런 상황에서 대처하는 것을 잘 못하는 것 같다.

작가의 이전글 영국일기 32. 후덥지근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