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아이를 키우며 함께 성장한다
그래서인지 아들이 해달라는게 너무 많고, 안 해주면 자꾸 보챈다. 보채기 시작하면 해줄때까지 끝이없다. 혼을 내거나 때려도 봤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멘탈이 나갔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그치는 경우도 많지만, 집 밖에서 보챌때면 난감할때가 많다.
어릴 적부터 알레르기 때문에 가려워서 잠을 잘 못 이룬 적이 많았고, 항상 잠이 부족한지 잠투정이 유난히 심했다. 그래서 그럴때마다 잠투정 이겠거니 했다.
그러나 그동안 훈육을 전담해온 아내보다 나에게만 투정이 점점 심해졌고. 나도 이제 훈육을 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했다. '귀할수록 내쳐라'는 옛말이 있듯이, 너무 '오냐오냐'하며 키우다가 버릇없이 크는게 제일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훈육을 하기로 결심했다. 육아에 도움 되는 영상이나 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아내와 훈육 방식에 대해 의논도 했다.
결론은 마음이 아프고, 안쓰럽지만 잘못하면 늘 일관성 있게 혼을 내고, 절대로 감정적으로만 나무라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아이에게 "니가 뭘 잘못했고, 아빠가 왜 화를 내었는지" 아이의 행동에 대해 말해주자고 결심했다.
하지만 아빠도 처음이고, 사람이다 보니 잘 안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욕을 하거나 힘을 쓰는 등감정이 앞설 때도 있다.
아빠가 이런 고민을 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아들은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먼훗날 세월이 흘러 아들이 아빠가 된후, 이글을 보게 된다면, 아빠가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 항상 고민하고 공부했구나라고 칭찬해줄꺼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