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CEO, AI 도입에 따라 인력 축소가 예상 외 4건
[오늘의 인용글 - 방향성과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의미가 있는 속도]
속도를 생산성으로 간주하는 것은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것을 더 빨리 만든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생산성을 위한 생산성은 가치를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매일 스탠드업 회의를 하는 것 자체가 곧 진전은 아닙니다. 만약 여러분의 애자일 팀이 모호함을 제거하지 못하고, 빠르게 반복하며,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고 가치를 창출하는 요소에 주의를 기울이며 적응하지 못한다면, 그 애자일 프로세스는 의식적인 형식에 불과하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 그러나 성공을 오직 속도(한 스프린트 동안 팀이 처리할 수 있는 작업량을 수치화한 애자일 지표)로만 측정하는 것은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접근 방식은 엔지니어들이 포인트를 할당하고 완료하는 방식을 조작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이는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지 않는 방어적이고 자기 보호적인 문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비즈니스, 데이터, 그리고 코드의 통합
Thinking of velocity as productivity can be a trap; building the wrong things faster doesn’t equal success. Productivity for the sake of productivity doesn’t create value. Having stand-ups for the sake of stand-ups isn’t progress. If your Agile teams aren’t removing ambiguity, rapidly iterating, and adapting attention to what drives business impact and value, then your Agile processes are at risk of being mostly ritualistic theater.
(…) However, measuring success solely through velocity points—an Agile metric that quantifies the amount of work a team can tackle during a single sprint—can cause unintended consequences. This approach can incentivize engineers to manipulate how they assign and complete points, leading to a defensive, self-protective culture known as cover your ass (CYA) that does not create business value.
- Unifying Business, Data, and Code
(1) 구글 제미나이, 포켓몬을 하다가 인간과 유사한 패닉 상태를 보여
- Google DeepMind의 Gemini 2.5 Pro와 Anthropic의 Claude는 고전 게임 포켓몬스터 플레이를 통해 AI의 추론 능력을 실험하는 프로젝트에 참여
- 두 모델 모두 Twitch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 플레이 상황과 AI의 추론 과정(자연어 출력)을 공개 중
- Gemini 2.5 Pro의 관찰 결과: 포켓몬 체력이 거의 소진될 때 ‘패닉(panic)’ 상태 유사 반응을 보임 -> 패닉 상태에서는 추론 능력이 눈에 띄게 저하되며, 사용 가능한 도구를 갑자기 무시하는 등의 이상 행동 발생
- 이는 마치 사람이 위기 상황에서 비합리적 결정을 내리는 것과 유사하게 보임 -> 스트리밍 시청자들도 이러한 ‘패닉’ 패턴을 인지할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함
- Claude의 관찰 결과: 게임 메커니즘을 잘못 이해하는 사례도 발생 -> Mt. Moon 동굴에서 탈출하려고 일부러 모든 포켓몬을 기절시키는 전략을 선택
- Claude는 그렇게 하면 다음 마을 포켓몬 센터로 이동한다고 잘못 가정했지만, 실제로는 마지막 저장 센터로 이동
- 퍼즐 해결에는 강한 면모: Victory Road의 바위 퍼즐을 한 번에 해결하는 사례도 존재, 일부 문제는 "바위의 물리 규칙"과 "유효 경로 판별 방법"에 대한 프롬프트만으로 자율 해결
- Google은 Gemini가 인간 개입 없이도 이러한 툴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실험의 의의: AI 모델의 게임 플레이 분석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반응, 추론 오류, 자기 도구 활용력 등 모델의 인지 행동을 탐구할 수 있는 실험적 장치로 주목됨 -> 향후에는 “Don’t panic” 모듈과 같은 자기 조절 기능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옴
- AI도 “감정”은 없지만, 복잡한 상황에서 인간처럼 비효율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음, 단순한 게임 환경도 AI의 취약성과 가능성을 드러내는 귀중한 관찰 플랫폼이 될 수 있음
- https://techcrunch.com/2025/06/17/googles-gemini-panicked-when-playing-pokemon/
(2) 신임 교황, AI가 인류에 미치는 위협을 대표적인 이슈로 제기
- 신임 미국 출신 교황 레오 14세는 AI가 인류에 미치는 위협을 자신의 대표적인 사목 이슈로 제기 -> 그의 이름의 유래인 레오 13세는 19세기 경제 불평등과 산업 자본가들에 맞서 노동자 권리를 지지했던 인물로, 이번 입장도 그 역사적 맥락의 연장선에 있음
- 지난달 추기경들과의 연설에서 “2,000년간의 가톨릭 사회 교리를 바탕으로, AI가 인류 존엄성, 정의, 노동에 미치는 도전에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 -> 이를 새로운 산업혁명으로 규정하며 윤리적 대응을 강조
- Google, Microsoft, Cisco 등의 CEO들은 신기술의 가치를 설명하기 위해 바티칸을 방문, 이는 교황청의 입장에 영향력을 미치려는 시도로 해석됨 -> 그러나 바티칸은 오히려 AI에 대한 국제적 구속력이 있는 조약 제정을 추진 중, 이는 대부분의 테크 기업 입장에서는 혁신 저해 요인으로 간주됨
- 교황청의 입장은 기술 발전과 인간 존엄의 균형 추구로 요약되며, 기술 기업들이 바티칸을 전략적 파트너로 여기던 관행에 윤리적 제동이 걸릴 가능성 있음
- 교황 레오 14세는 역사적 선례(노동 문제)와 현재의 AI 문제를 연결해 사회 정의와 인간 존엄을 재조명
- https://techcrunch.com/2025/06/18/pope-leo-makes-ais-threat-to-humanity-a-signature-issue/
(3) 아마존 CEO, "AI 도입에 따라 인력 축소가 예상된다"
- CEO 앤디 재시(Andy Jassy)는 사내 메모를 통해, 생성형 AI 도입 확대에 따라 향후 기업용 인력(corporate jobs) 축소가 예상된다고 언급
- “오늘날 사람들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 중 일부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다른 유형의 역할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 -> 감원 규모는 아직 명확하지 않음
- 이는 Amazon이 점차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프로세스로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 -> 단순 반복 업무는 줄고, AI 운용·감독·전략적 활용 관련 직무가 증가할 가능성
- 세계경제포럼(WEF)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40%의 기업이 AI 자동화로 인해 인력 감축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남 -> 이미 고용 재편이 진행 중일 수 있음을 시사
- Amazon은 AI 중심 조직 전환을 빠르게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사무직/백오피스 인력 구조가 변화할 전망
- 인공지능의 생산성 향상이 정규직 고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음을 기업 최고경영자가 공식 인정한 사례
- 이는 기술 혁신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에 대한 경고 신호로도 해석 가능
- https://techcrunch.com/2025/06/17/amazon-expects-to-reduce-corporate-jobs-due-to-ai/
(4) 미국, 최초로 스트리밍 서비스가 TV 시청 점유율을 넘어서
- 미국 TV 시청 트렌드 전환 (2025년 5월 기준): 스트리밍 서비스의 TV 시청 점유율이 처음으로 케이블 + 지상파 방송을 넘어섬 -> 스트리밍 44.8%, 케이블 + 방송 합산 44.2%
- 역대 최고 스트리밍 점유율 기록
- 2021년 5월 대비: 스트리밍 사용량 +71% 증가, 방송 시청량 −21% 감소, 케이블 시청량 −39% 감소
- 주요 플랫폼별 점유율 (2025년 5월 기준): YouTube 12.5% (스트리밍 플랫폼 중 1위), Netflix 7.5%,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서비스) 합산 5.7%
- 스트리밍이 전통 방송을 공식적으로 역전한 이정표적 순간 ->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FAST) 서비스가 대세 견인에 큰 기여
- YouTube는 전통적인 TV 플랫폼과 경쟁하는 주도적 미디어로 자리매김 중
- 방송·케이블 중심의 콘텐츠 사업자들은 근본적인 전략 전환이 불가피해짐
(5)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 애플의 클라우드 반독점 소송 기각 요청을 기각
- 해당 소송은 iCloud 강제 사용 정책이 경쟁을 저해한다는 내용의 집단 소송
- 원고 측 주장: 애플이 iPhone 사용자의 핵심 데이터(앱 데이터, 기기 설정 등) 백업 및 복원을 iCloud로 강제하고 있다고 주장 -> 사진·영상·문서 등 일부 데이터는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 백업 가능하나, 기기의 "핵심 데이터"는 제3자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불가
- 이로 인해 타 클라우드 서비스는 '완전한 대체제(full-service)'가 될 수 없음, 결과적으로 iCloud의 시장 독점 형성
- 애플의 방어 논리: 애플은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핵심 데이터 접근 제한은 설계상의 결정이라 주장 -> “기기 복원에 필요한 민감한 데이터는 외부 접근을 허용할 수 없다”고 설명
- 법원의 판단: 담당 판사 Eumi Lee는 과거 동일 소송을 기각했으나, 원고 측이 올해 초 수정된 소장을 제출하며 논거를 보강 -> 이번에는 원고의 주장이 충분히 타당성을 가진다고 판단, 애플의 기각 요청을 공식 기각
- 애플의 폐쇄적 시스템 설계가 반경쟁 행위로 법적 판단대에 오름 -> 결과에 따라, 향후 iOS 생태계 내 클라우드 독점 구조에 변화 가능성, 이번 판결은 다른 플랫폼 독점 규제 논의(Google, Meta 등)에 불씨를 지필 수 있는 선례로 작용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