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25년 8월 11일 흠터레스팅 테크 뉴스

GPT-5 출시와 논란 외 3건

by florent
Frame 643.png


[오늘의 인용글 - 목표없는 행위는 무의미하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면, 원하는 곳에 갈 수 없을 겁니다. - 요기 베라

If you don’t know where you’re going, you might not get there.- Yogi Berra




(1) 트럼프 정책에도 불구, 스탠퍼드 대학교 기존 입시 정책 유지 및 SAT/ACT 의무

- 스탠퍼드 대학교는 2026년 가을 학기 입학에서도 레거시 어드미션(동문 자녀 우대)를 계속 반영하기로 결정

- 이외에도 2021년부터 시행했던 SAT·ACT 선택 제출 정책(시험 선택제)를 종료하고, 다시 필수로 전환

- 법률과 재정적 결정: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이 작년 서명한 AB 1780(레거시 어드미션 금지 법안)에 불응하기 위해, Cal Grant(주 재정 지원 프로그램)에서 철수

- 주 재정 지원 포기 대신, 스탠퍼드 자체 자금으로 해당 지원금 보충 예정

- 의미와 논란: 실리콘밸리 주요 인재 네트워크 접근에 있어, 실리콘밸리 엘리트 자녀들이 계속 유리한 위치 유지 가능 -> 표준화 시험 복원은 시험 준비 자원에 접근 가능한 학생들에게 유리하다는 지적

- 비판자들은 “실력주의”를 내세운 산업의 상징적 학교가 오히려 불평등을 심화시킨다고 주장

- 재정 의존 구조: 동문 기부는 주요 재정원, 프린스턴의 경우 2022~2023년 기부금의 46.6%가 동문으로부터 옴

- 스탠퍼드 기부금은 ‘The Stanford Fund’를 통한 즉시 사용 혹은 대규모 기금(endowment)에 적립되며, 기금 수익(연간 약 5% 사용)이 운영 예산의 약 22% 차지

- 재정 압박 상황: 최근 연방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변화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행정·기술직 363명(전체의 약 2%) 정리해고 발 -> 트럼프 행정부의 신세법(“Big Beautiful Bill”)에 포함된 기금세율 인상(1.4%→8%)으로 인해 연간 약 7억5천만 달러 세금 부담 발생 예상

- https://techcrunch.com/2025/08/10/stanford-sticks-with-legacy-admissions/


(2) GPT-5 출시와 가격 전쟁의 서막, 그리고 사용자들의 격한 거부 반응

- OpenAI의 첫 ‘통합(unified)’ AI 모델, reasoning 능력(o 시리즈) + 빠른 응답(GPT 시리즈) 결합 ->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사용자 대리 작업 수행 가능(앱 생성, 캘린더 관리, 리서치 브리프 작성 등)

- 실시간 라우터가 상황별 최적 응답 모드 자동 선택(속도 vs 심층 사고)

- 무료 사용자 기본 모델로 GPT-5 제공(고급 reasoning 모델 최초 무료화)

- GPT-5 초기 론칭 문제: OpenAI CEO 샘 알트먼이 Reddit AMA에서 GPT-5 론칭 초기 혼란(“bumpy rollout”)에 대해 설명 -> GPT-5에는 프롬프트별로 응답 속도·깊이를 조절하는 실시간 라우터 기능이 추가됐으나, 출시 첫날 해당 기능이 고장(sev) 나면서 모델 선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성능 저하 발생, 문제 수정 후 GPT-5가 더 “똑똑해졌다”고 언급

- 사용자들의 GPT-4o 복귀 요청: AMA에서 다수 사용자가 GPT-4o 선호 의사를 밝힘, 알트먼은 플러스(Plus) 구독자에게 4o 사용 권한 복원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 Plus 사용자의 월간 프롬프트 소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청 한도(rate limit) 2배 확대 약속

- ‘차트 범죄(chart crime)’ 논란: GPT-5 발표 행사 중, 수치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막대가 더 길게 표시된 부정확한 그래프 제시 → 즉시 온라인에서 “차트 범죄” 밈 확산

- 알트먼은 이를 “mega chart screwup”으로 인정. 블로그에 게시된 차트는 정확했지만, 발표 피해는 이미 발생 -> 리뷰어 사이먼 윌리슨은 GPT-5가 데이터 시각화(표 변환)에서 취약한 사례라고 지적

- 향후 계획: 모델 선택 경계값 조정으로 정확도 개선, 어떤 모델이 응답하는지 투명성 강화 예정, 계속 피드백을 수용하며 안정화 작업 진행 약속

- GPT-5 출시 및 성능 평가: OpenAI, GPT-5를 “세계 최고 모델”이라 홍보했지만, 실제 벤치마크 성능은 Anthropic·Google DeepMind·xAI 등 경쟁 모델 대비 소폭 우위 또는 소폭 열위 수준, 다양한 활용(특히 코딩)에 강점이 있지만, 결정적 차별점은 가격 경쟁력

- 파격적인 가격 책정: 입력 토큰 $1.25 / 100만 토큰, 출력 토큰 $10 / 100만 토큰, 캐시 입력 $0.125 / 100만 토큰

- Google Gemini 2.5 Pro 기본 구독과 유사하지만, 고사용량(200k 프롬프트 초과) 구간에서 Google은 더 비쌈, Anthropic Claude Opus 4.1(입력 $15 / 출력 $75) 대비 대폭 저렴

- GPT-4o보다도 저렴, “지능 대비 비용(Intelligence per dollar)” 향상

- 개발자 및 AI 스타트업 커뮤니티에서 “가격 파괴(pricing killer)”라는 평가, 업계에서는 가격 전쟁 가능성을 거론하며, Anthropic·Google 가격 인하 여부 주목

- 경제적 배경과 한계: AI 인프라 투자 규모: OpenAI(연 $300억 Oracle 계약), Meta(2025년 최대 $720억 투자), Alphabet(2025년 $850억 투자), 막대한 인프라 비용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비용 상승 압력 지속 가능성

- AI API 요금 인하가 지속될지 불투명, 특히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단기적 호재이나 구조적 안정성은 미지수 -> OpenAI가 이번 주에만 두 차례 가격 압박 시그널을 시장에 던지며 경쟁사 대응을 촉발, 단기적으로는 스타트업과 AI 서비스 제공자들이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가능성, 장기적으로는 LLM 가격 경쟁이 AI 생태계의 사업 모델을 재편할 수 있음

- https://techcrunch.com/2025/08/08/sam-altman-addresses-bumpy-gpt-5-rollout-bringing-4o-back-and-the-chart-crime/

- https://techcrunch.com/2025/08/08/sam-altman-addresses-bumpy-gpt-5-rollout-bringing-4o-back-and-the-chart-crime/

- https://techcrunch.com/podcast/openai-just-made-an-offer-the-government-cant-refuse/



(3) 미국의 컴퓨터 공학 졸업자의 신입 실업률, 생물학 및 미술사 전공자의 2배 이상

- 컴퓨터공학 전공 신입 졸업자의 실업률: 6.1%~7.5%, 생물학·미술사 전공의 2배 이상(연방준비은행 뉴욕지부 조사) -> 한때 약속됐던 “코딩 = 고연봉·안정된 취업” 공식이 붕괴

- 마나시 미슈라(21세): 퍼듀대 졸업, 6자리 연봉 기대했으나 인터뷰 1번(치폴레)만 받고 불합격

- 잭 테일러: 오리건 주립대 2023년 졸업 후 약 6,000곳에 지원, 인터뷰 13번, 오퍼 0회. 맥도날드에서도 “경험 부족”으로 탈락

- 일부는 틱톡 등 SNS 활용으로 취업 기회를 얻기도 함(미슈라는 콜드 어플라이와 틱톡 포스팅으로 결국 취업 성공)

- AI 코딩 도구 확산으로 주니어 개발자 포지션 감소, 빅테크(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규모 감원

- “AI 둠 루프”: 구직자는 AI로 대량 지원, 기업은 AI로 초단기 자동 탈락 처리

- 컴퓨터공학 전공이 더 이상 안정적인 고소득 경로가 아님이 데이터로 확인되고 있는 사례, 동시에 AI 기술이 개발자 수요 구조와 채용 프로세스를 동시에 바꿔 놓음

- https://techcrunch.com/2025/08/10/the-computer-science-dream-has-become-a-nightmare/


(4) 구글, 신학기에 맞춰 '제미나이 가이드 학습' 기능 출시

- 구글, 신학기 맞춰 Gemini ‘Guided Learning’ 출시 -> AI 챗봇이 단순 정답 제공으로 학습을 방해한다는 우려에 대응

- OpenAI가 최근 ChatGPT ‘Study Mode’ 출시한 지 약 1주일 만에 맞불

- AI 튜터 역할: 정답만 주는 대신 문제를 단계별로 풀어 설명

- 적응형 학습: 사용자의 이해 수준에 맞춘 설명 제공

- 다양한 표현 방식: 이미지, 다이어그램, 영상, 인터랙티브 퀴즈 활용 -> 학습 개념의 ‘왜’와 ‘어떻게’를 파악하도록 돕는 협업형 파트너 역할

- 플래시카드·스터디 가이드 생성 기능(퀴즈 결과나 수업 자료 기반)

- 추가 업그레이드: Gemini 응답에 자동으로 이미지·다이어그램·YouTube 영상 포함, 복잡한 주제의 이해를 돕는 멀티미디어 자료 통합

- 교육 지원 정책: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한국, 브라질 학생들에게 Google AI Pro 1년 무료 구독 제공

- Gemini 2.5 Pro, NotebookLM, Veo 3, Deep Research 등 고급 기능 포함

- 구글과 OpenAI 모두 ‘AI 기반 능동 학습 툴’로 포지셔닝 전환 -> 단순 답변형 챗봇에서 학습 파트너로 진화하며 교육 시장 경쟁 심화

- https://techcrunch.com/2025/08/06/google-takes-on-chatgpts-study-mode-with-new-guided-learning-tool-in-gemini/


keyword
작가의 이전글25년 8월 4일 흠터레스팅 테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