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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율 Mar 25. 2023

< 바라본다 >

그림 그리고 시

이 글을 만난 오늘처럼

다시 또 만나는 날이 오면


이 글을 다시 보는 때에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있나


함께하는 누군가 곁에있나

따사로운 햇살에 누워있나


아니면 슬픈 빗물따라

잠겨있는 나를 다시 만났나


이 글을 다시 보는 때에

그때가 언젤지 모르지만     

그대 분명한 건

삶의 몇 계단

더 올라 있다는 것


그 계단 위에서

바라본다


이 글을 처음 읽는 오늘을

웃으며 떠올리기를


- 전율

인스타그램 : jeon_yul_poet

블로그 : https://blog.naver.com/qnpfr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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