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드리 Mar 20. 2024

목살 볶음밥

밥보다 고기랑 야채가 더 많은

주말에 코스트코에서 처음으로

대용량 목살을 구매해 봤다.


얇게 썰어서 소분하니

8줄 정도 나왔다.


냉장고가 채워지니

마음이 든든하다.


그래서 오늘의 메뉴는 '목살 볶음밥'!




<재료>

목살 적당히

당근 0.5개

양파(작은 거) 0.5개

마늘 8개

대파 아주 조금

밥 반공기

계란 1개

굴소스 2스푼

치킨스톡 1스푼


목살을 잘게 잘라서 볶아주고,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집에 있는 야채를 모조리 모아서

잘게 썰어준다.


그리고 야채가 익을 때까지

계속 볶아주기!

야채 익는 냄새가 올라오면서

마늘이 노릇노릇해지면

밥을 넣고 함께 볶는다.


어제 먹고 남은 밥을 넣었더니

생각보다 양이 작았다.


살짝 당황했지만,

탄수화물 적게 먹으면

다이어트되니까 괜찮아..


바로 굴소스를 넣고 골고루 볶아주면 끝!


처음으로 치킨스톡을 사봤는데

맛이 달라질까 궁금해서 한 숟가락 넣어 보았다.

굴소스만 넣는 것보다

치킨스톡을 한 스푼 더 넣어주니

더욱 풍미 있는 맛이 느껴졌다.


그리고 오래 볶아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 올라와서 더 맛있었다.

반숙 터뜨려서 노른자에 비벼먹으면

완벽!




재료를 사서 집에서 해 먹기 시작하니

남은 다른 재료들을 해치워야 해서

또 음식을 하고, 그러면서 또 부족한 재료를 사고,

이렇게 무한 반복을 하게 된다.


확실히 사 먹는 것보다 저렴하고

건강에도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퇴근하고 늘어지지 않게 돼서

퇴근 후의 삶에 활기가 생긴다.


요리의 순기능!




매거진의 이전글 엄마표 돼지갈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