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orrest Jun 06. 2023

How are you doing?

어쩌면 스스로에게 되물어봐야 할 질문


우리 모두 굉장히 자주 쓰는 말이죠.


오랜만에 만나거나 연락하는 사람에게 주로 하는 말로, 그 사람의 안부를 묻고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자주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대한 상대방의 대답은 늘 비슷하죠.​


“난 잘 지내지~ 너는?”

“나야 뭐 늘 똑같지”

누구에게 물어보던 늘 이런 답이 나올 겁니다. 재미없기 그지없죠. 하지만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면 어떨까요? 지금 바로요.


​아마 몇 초간 정적이 흐를 겁니다. 몇 초 동안은 남들처럼 “나야 잘 지내지 뭐”와 같은 생각이 들 겁니다. 하지만 몇 초만 더 생각해 봅시다.


​제 경우에는 수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나는 뭐 하고 살았지?’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 거지?’


‘내가 진짜 원하는 건 뭐지?’


‘내 목표는 뭐고, 그 목표를 위해 충분히 노력을 했던가?’


‘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 것일까?’ 등등


이렇게 수많은 생각이 들면서 내가 정말 어떻게 지내는지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아마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렇게 과연 행복이란 무엇이고,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생각하다 보면


‘나야 잘 지내지~’라는 답변이 쏙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듯 ‘잘 지내냐’ 단순한 질문은 무언가를 되돌아보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현실과의 괴리를 느낄 수도 있고, 때로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질문들을 솔직하게 다가가는 것은 우리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더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어쩌면 여러분은 몇 가지 변화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삶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거나, 현재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변화는 크지 않아도 좋습니다. 작은 단계로 시작하고, 조금씩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조금씩 나를 돌보고, 나를 위해 시간을 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때로는 혼자서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가족이나 친구,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자신을 이해해 주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은 항상 주변에 있을 겁니다.​

‘잘 지냈어?’라는 질문이 단순한 인사말일 수도 있지만, 그 질문에 내면의 소리를 들어보고 진솔하게 대답하는 것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해 보세요. 그리고 그 대답을 통해 나 자신을 발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작가의 이전글 기술은 신앙이 아닌 도구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