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축구 전술 이론 (1)

빌드업

빌드업 이란 무엇 인가 

패스 형태로써의 빌드업 종류

현대 축구에서 빌드업은 패스 형태를 통해서 세 종류로 나뉜다.  첫번째로는 영어로는 Play out from the back, 한국어로는 후방 빌드업 이라고 불리며, 특징으로는 축구팀이 수많은 짧은 패스를 통해서 상대 진영으로 올라가는 빌드업의 종류이다. 

두번째로는 후방 빌드업의 반대로 Play direct 즉 영국에서 유명했던 Kick and Rush 가 두번째 이다. 이 방법은 한두 번의 긴 패스를 통해서 상대진영으로 들어가려는 시도를 말한다. 

마지막으로는 위에 두 방법을 섞어서 쓰는 Mixed method 혼합 방법 이다. 이 방법은 대게 개인 전술이 좋은 강팀에서 자주 목격이 되는데 후방에서 수많은 패스를 통해서 상대방을 유인 한 후에 긴패스를 통해서 전방에서 1 v 1 이나 수적 우위 상황을 만드는 것에 목적을 가진다.

방향으로써의 빌드업 종류

또한 빌드업을 패스 형태로서가 아닌 방향으로서 종류를 나눈다고 하면 그 또한 세 가지로 나뉠수 있다. 

첫번째로 위에 설명한 다이렉트 플레이 와 비슷하다고 할수 있는 Play over 이다. over 라는 말 그 자체로 상대 수비 라인을 넘어서 가려는 시도라고 할수있다. 

두번째로는 Play around 즉 양쪽 측면을 활용해서 돌아가는 방법이다. 통상 윙백 이나 윙어 역할을 맡는 선수들이 측면으로 넓게 포진 해서 상대방 진영으로 들어가려는 시도를 의미한다 

세번째로는 Play Through 이다. 이 방법은 측면이나 한번의 패스로 가지 않고 상대방 수비라인을 관통하는 몇번의 스루패스로 상대방 진영으로 전진 하려는 빌드업 형태를 뜻한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위에 빌드업과 패스의 종류가 어떤 식으로 다른지 확인 할수 있다. 

우리가 이제 축구 경기를 보면서 어떠한 축구 팀이 어떤 식으로 빌드업을 하는지에대해 파악 하기 위에서는 축구팀의 센터백들이 어떤 식으로 포진 되어 있는지 파악을 해야되고 또한 어떤 포메이션 과 시스템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 파악 하는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나는 분석관이자 코치로써 처음으로 보는 것은 팀의 센터백 들이 거리를 얼마나 유지 하느냐를 중점으로 본다. 

위에 동영상에 마르셀로 비엘사 지도하에 있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살펴 보자면, 리즈는 양 윙백과 윙어가 터치라인 까지 넓게 벌리고 측면을 활용하고자 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이 팀의 빌드업 장면을 살펴보자면 두명의 센터백 들은 서로 거리를 두고 있음을 쉽게 알아 차릴 수 있다. 

반대로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보면 리즈와 달리 센터백 들은 서로 좁은 간격을 유지하려고 노력 한다. 이 처럼 센터백의 위치나 간격으로써 우리는 해당 축구팀이 어떤 식의 의도를 가지고 빌드업을 시도 하고 있는지 얇게나마 파악 할수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