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힘든 달을 보내게 되었다. 최근 내 코칭 경험이 너무 나도 부족 하다는 것을 깨닫고 최대한 경험을 많이 쌓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또한 컨퍼런스 참여를 통해 인맥을 늘리고 지식적으로도 동기 부여를 얻기 위해 많이 돌아 다녔다.
에버튼 구디슨 파크 에서 진행한 Football Fitness Federation 이라는 단체에서 주최한 이벤트에 참여 한 사진이다. 게스트로 Luke Benstead 라고 에버튼, 맨유, 그리고 벨기에 국가대표에서 전력 분석관을 하다가 최근에 코치로 전향한 인물이 있어서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해서 가게 되었다.
현재 리버풀 존무어스 대학을 다니면서 에버튼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도 만나게 되었고 꽤 기분 좋은 이벤트 였지만 Luke 가 이야기 한 부분은 사실 분석관들이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슈 였고 솔직히 그가 말한 내용은 그리 깊이가 있어 보이지 않아서 조금은 실망 했던 거같다. 하지만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분명하기 때문에 잘 간거 갔다.
위에 사진은 같은 단체에서 주최하지만 이번에는 리즈 유나이티드 구장에서 진행 되었다. 에버튼 이벤트 보다는 그리 많은 사람이 오지는 않았지만 스피커들이 리즈유나이티드 아카데미 현직에 있는 사람들이라 그들이 어떤 식을 일 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은 꽤 유익 한 시간이었다고 생각 한다. 이 이벤트에서 리즈 아카데미 총괄 하는 사람이 이 분야가 얼마나 경쟁적인지를 설명해줬는데 꽤 공감이 갔다. 그가 말하기로는 영구 전체를 통틀어서 1군팀 그리고 아카데미 팀 전체를 합쳐도 400 에서 500 정도의 인력이라고 들었다. 그말은 즉 500 조금 넘는 자리를 가지고 매해 졸업해오는 졸업생들 그리고 현직에 있는 사람들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들으면서 다시 한번 내가 얼마나 큰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리즈 구장은 겉에서 봤을 때 너무 작아 보여서 사실 좀 놀랐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이라 꽤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직 규모는 챔피언쉽 인거 같다는 생각이들었다.
최근에는 마지막 남은 UEFA B를 준비하기 위해서 맨체스터 대학교 여자 축구부 3군팀에 와서 훈련을 진행하는 법을 익히는 중이다.
그들의 실력은 사실 아마추어에 가깝지만 그들의 열정 그리고 그들이 살갑게 대해주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