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 코치 및 전력 분석관 취업기
약 한달 전인 1월 말에 맨체스터 근교에 있는 Accrington Stanley 현재 EFL League 1 (영국 3부 리그 ) 에 속한 팀에서 면접 기회가 운좋게 들어왔다.
이 클럽은 내가 현재 파트 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비프로 고객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아카데미 총괄 하는 Duncan Fearnhead에게 한 두달 전부터 Accrington 에 대한 분석 비디오를 보내주고 그와 친분을 쌓으려려고 노력 했다.
다행히도 그가 내 데이터 및 비디오 분석에 대해서 꽤 관심 있게 봐주었기 때문에 두 달 넘게 계속 이야기 한 결과 드디어 Age group coach / analyst 라는 직책으로 면접 기회를 얻었다.
그들이 제시한 면접의 방식은 GK 포함 12 명의 선수들 (전부 U11 팀 선수들이었다) 를 데리고 한 두 시간 트레이닝 세션을 진행 하는 것이었고 세션이 끝나고 난 후에는 15분 동안 내가 코치 및 분석관으로써 어떤 일과 퀄리티를 보여 줄수 있을지에 대한 발표를 하는 것이었다.
Accross Colleage 라는 곳에서 면접을 진행했는데 나는 그들이 그들만의 유스 훈련장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근처 대학교와 연계 해서 유스팀 훈련 세션 및 교육을 진행 하고 있었다.
내 세션은 receiving and passing 이른 주제로 계획 했다. 첫번째로 Technical practice 로 선수들이 패스 능력을 기르고 기본 적인 원투나 콤비네이션을 기를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그다음은 선수들이 공간에 대해 이해 하고 좁은 공간이나 시간 속에서 기술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은 Small Sided Game 으로 한팀은 골키퍼 없이 진행했다.
세션 자체는 너무 좋았다. 얘들이 프로 유스팀 선수들이 었기 때문에 나는 그들이 조금은 축구를 이해 하고 기술이나 체력적으로도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 하고 꽤 좋은 선수들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후에는 좁은 공간에 나를 포함 한 세명 Head of Academy operation 그리고 Lead Foundation Phase Coach 가 내 발표를 봤다.
나는 이 발표에 꽤 공을 많이 들였다. 디자인 선정도 그렇고 컨텐츠 또한 그들에게 내가 어떻게 도움이 될수 있을지에 대해서 꽤나 상세하게 기술 했다.
이 면접에서 느낀점은 너무 허술하다는 점이다. 사실 선수 숫자도 그들이 처음 말한 숫자랑 맞지 않았고 그들이 나에게 15분이라고 했지만 들어서자마자 10분으로 고치는 점 또한 나를 당황하게 만들기 쉬웠다.
비록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이런 기회가 좀 많았으면 좋겠다. 영국 유스팀이 어떤 식으로 훈련 하고있는지 그들의 수준이 어떠 한지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은 언제나 흥미로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