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43장 : 행동으로 말하는 정치인을 찾아서
4월 10일 총선이 다가오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우리의 선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소음으로 가득 차 있고, 정치인들의 약속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속담처럼, 진정한 변화와 성장은 일회성의 큰 약속이 아닌, 지속적이고 꾸준한 행동에서 비롯됩니다. 이 속담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반복된 노력과 실천을 통해 실제로 큰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바로 이러한 교훈을 삶과 정치에 적용할 수 있는, 말보다 행동으로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보여주는 정치인입니다.
도덕경 제43장에서 강조하는 '불언지교'(不言之敎)는 말로 표현되지 않는 행동의 가르침을 의미합니다. 진정한 리더는 말로만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며, 그것이 바로 가장 강력한 교육 방법입니다. 정치인들이 실제로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거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을 볼 때, 그들의 말이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무위'(無爲)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필요 없는 행동을 하지 않고 본질에 집중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치인에게 있어 무위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불필요한 공약을 남발하지 않고, 진정으로 중요한 목표에 집중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실제로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어떤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는 말과 행동 사이의 일관성이 부족한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하지만 자신의 말과 일치하는 행동을 보여주는 정치인들이 바로 진정으로 존경받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자신의 가치와 신념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진심으로 갈망하는 것은 단순한 말이 아닌, 실질적인 행동으로 그들의 약속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인들입니다. 우리의 한 표 한 표가 미래를 형성합니다. 오직 행동으로만 증명하는 정치인을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풍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건설하는 데 일조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단지 약속을 넘어서,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해 실질적으로 행동하는 정치인들을 선택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天下之至柔(천하지 지유), 천하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은
馳騁天下之至堅(치빙천하지지견). 천하에서 가장 단단한 것을 지배한다.
無有入無間(무유입무 간). 형체가 없어야 틈이 없는 곳에도 들어갈 수 있다.
吾是以知無爲之有益(오시이지무위지유익).이로써 나는 무위의 이로움을 알았다.
不言之敎(불언지교), 말없는 가르침과
無爲之益(무위지익), 무위의 이로움은
天下希及之(천하희급지). 천하에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