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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태상
Nov 05. 2023
가을 판타지
가을 판타지
가을의 반
은
내가 만들어
단풍도
절반은 내가 물들이고
낙엽도
절반은 내가 떨어뜨려
욕심을 조금
더
내
보
자
면
멀리
간 너도
반쯤은
불러
올 수
있
어
지금
내
게
필요한 건
남들
처럼
살지 않아도 될
판타지
흐릿한
사랑도
또렷한
이별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
에
있
는
판타지
눈 똑바로 뜨고 맨정신으로 살아온
지난 계절의 보상
같은
판타지
그래
가을
엔
각자의
단
풍 각자의 낙엽
으
로
살아
(사진 이윤성 @yoonseunglee)
keyword
판타지
사진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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