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식한 학부모가 싫다

내가 아이 친구 부모들과 친목하지 않는 이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상한 인간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자식이 생기면 멀쩡했던 사람도 뇌가 다운그레이드로 개조가 되는 건지 본인 자식은 주인공, 다른 아이들, 타인을 도시 배경쯤으로 여기는 마인드를 기본으로 장착한다.

자신의 친인척인맥을 이용해 별 같지도 않은 행동들을 해대며 본인 자식 상왕 만드는 학부모

본인 자식이 다른 아이에게 물리적 정신적으로 가해를 해도 사과는커녕 오히려 당한 아이를 나무라는 학부모

빌라 사는 애랑은 놀지 말라는 학부모

같은 아파트 살더라도 분양인지 임대인지 따지고 분양이면 평수 따져가며 사람 가려 사귀는 학부모

부모 직업 따져가며 재력 따져가며 갈라 치기 하는 학부모

나르시스트 학부모 등

더 말하기도 입이 아플 정도다.

그래서 나는 저런 무식한 학부모들과 어울리지 않는다.

아싸를 자청한다.

그냥 내가 그들을 왕따 시킨다 생각하고 산다.

그러나 진짜 부모 다운 겸손한, 상식 있는 부모들과는 어울린다. (물론 많지 않다는 게 함정..)

이게 내가 이 미쳐 돌아가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

내 아이를 지켜내고 나를 지켜내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