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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날 Mar 13. 2024

따뜻한 말 한마디








프랑스에서는 부모님이 '매직의 단어'로 자녀에게 세 가지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Bonjour 봉쥬흐  안녕하세요,   S'il vous plait  씰부쁠레 부탁드립니다,  Merci  메르씨  감사합니다. 여기에 하나 추가하면 Au revoir  오흐브아   또 봐요....  식당이든 카페에 가든 들어가면 봉쥬흐,   무엇인가 물어볼 때, 부탁할 때는 반드시 씰부쁠레 , 그리고 나갈 떄는 꼭 오흐브아...  이런 기본 에티켓을 지키지 않으면 프랑스에서는 불친절한 서비스를 받아도 감수해야 된다고 합니다.  '봉즈흐, 씰부쁠레, 메르씨, 오흐브아' 가장 기본적인 에티켓이 일상화가 된 그들의 문화가 아름답습니다.  



연세 대학교 사회 복지학과 김재엽 교수는 부부 사이에 오가는 긍정 표현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일상에서 "고마워" , "사랑해". "미안해" 같은 말을 나눈 노년 남성들은 스트레스가 50퍼센트 감소한 반면 항산화 능력은 30퍼센트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의 힘을 알면서도 보약같은 '따.말'이 왜 가장 가까운 가족에겐 인색한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습관은 우리를 성장시키지만, 나쁜 습관은 우리를 쓰러 뜨린다고 하지요.  일상의 습관이 아주 조금만 바뀌어도 우리의 인생이 전혀 다른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니 습관의 힘을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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