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신이 된 임경업장군 이야기
조기잡이의 시초였던 연평도의 해신 임경업 장군은 가끔 어부들의 꿈에 나타나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는 곳을 알려준다고 해.
여전히 얼굴바위와 함께 연평도 사람들을 지켜준다고 하더군.
<해신이 된 임경업장군>
구비전승된 임경업장군의 일화는 더욱 화려하지만 억울하게 옥사하였다는 결말은 주체적인 역사의 민중의식이 반영되어 사대부들 뿐만 아니라 특히 일반 민중에서 비운의 영웅으로 만들어지고 신격화되기에도 충분했다. 여러 고전소설로써 존재하는 임경업장군의 이야기, 이번 전시주제인 섬담을 통해 어업의 신이 된 임경업 장군을 다루며 가장 판타지 적이고 기존에 없던 무드를 만들어 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