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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회적으로 여러 대화나 회의, 협의의 과정에서, 상대가 말을 아주 예쁘고 긍정적으로 해주면, 당신의 마음도 매우 편해지고, 기분도 좋아지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하고서, 당신의 마음을 매우 불편하게 하거나, 심기를 마구 건드린다면, 당신 마음과 감정마저도 심히 동요되기 쉽다.
즉, 상대가 아주 엉뚱한 제의를 한다든지,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편다든지, 특히 상대가 마구 옹고집을 부린다든지, 절대 손끝만큼도 자신의 손해를 보지 않으려 하면서 오히려 자기 이기적인 요구를 줄기차게 해오게 되면, 어느덧 당신 마음은 저만치 이성을 잃어버리게 되고, 아주 나쁜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기 쉽다.
이런 상태가 심해지면, 점차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마음이 심히 불편하거나 불안해지기까지 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미움과 증오의 감정까지 마구 솟구칠 수 있다.
그래서 서로 한동안 아주 척을 지고 지내게 되거나, 거의 원수지간으로 살게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가 잘 한번 생각을 해 보게 되면, 이럴 필요가 전혀 없다.
상대가 정색을 하고 해 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 주장이 좋든 나쁘든 간에 웬만해서는 그냥 받아주는 것이 아주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상대도 이미 많은 생각을 하여 당신에게 말을 꺼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나름의 개인적 논리나 의미하는바, 주장의 배경 같은 것들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그러니, 오히려 그 제의를 존중해 주는 말투로 대화를 계속 이어 나가는 것이 좋고, 가급적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려 하고, 특히,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주장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고개도 끄덕여 주는 것이 매우 좋겠다.
즉, 당신의 심리적 상황이 아무리 어렵고 어지럽더라도, 당신 마음속에 지극한 평정심을 잘 유지해 내고서,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라고 아주 쿨하게 생각해 주는 편히 훨씬 더 유리할 수 있겠다.
그러니, 항상 이렇게들 한번 생각해 보아라!
자기 이익을 강변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무엇인가 자기 울타리에 대한 방어를 아주 티 나게 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타인을 챙겨주려는 이타적인 생각이나 주장 또한 그냥 하나의 의견이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아주 말도 안 되는 주장 또한 하나의 가능성 있는 의견이다.
나중에 그 주장이 매우 의미가 있어지거나, 맞는 경우가 더러 있을 수 있으니 말이다.
당신이 생각하기에는 매우 엉터리 논리를 가지고 있는 주장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나중에는 또 어떻게 그 의견에 대한 평가나 상황이 달라질지 누가 과연 알 수 있겠는가?
자기 나름의 의견은 누구나 얼마든지 피력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것이 자기 마음먹기 나름이고 생각하기 나름일 것이다.
그러한 자기주장은 자기 정답을 찾아가고 있는, 자기 스스로의 진실을 항해하고 있는 하나의 여정일 수가 있겠으니, 당신은 그냥 넓고 너그럽게 보아주는 것이 더 좋겠다.
모든 것을 섣불리 평가하려 하지 말고, 일단은 여러 생각들을 아주 대등하고 균형감 있게 보아주는 것이 당신이 추구하는 궁극의 가치에, 당신의 정신적 건강에마저도 훨씬 더 유리할 수 있다.
돈이나 금전적 가치를 가장 소중히 생각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자기만의 포부나 비전을, 심지어는 욕망이나 야망을 가장 소중히 생각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사회적 성공을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인간관계 그 자체를 가장 소중히 생각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는 자기 예술이나 작품 세계를 가장 소중히 생각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자기 종교적 미션을 가장 소중히 생각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자기 생의 사명을 가장 소중히 생각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일 것이다.
모든 것이 자기 마음먹기 나름, 생각하기 나름이다.
그러한 자기 생각으로 인해 자기 최대의 만족만 잘 찾아갈 수 있다면, 그게 바로 가장 중요할 것이다.
단지, 그러한 의견이 주변 사람들에게 그 어떠한 피해도 주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한 자기 의견이 자기 친구나 이웃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이라면 더욱 훌륭하겠다.
육체나 물질적 세계의 자유를 노래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정신세계의 자유를 노래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비교적 안전한 자유가 가장 좋다고 노래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한정되지 않아서 거의 무한정한 범위까지의 자유가 가장 좋다고 노래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인 것이다.
자기 진심의 의견은 얼마든지 다르게 가질 수 있다.
그러한 자기 생각으로 인해 자기 최대의 행복만 잘 찾아갈 수 있다면, 그게 바로 가장 중요할 것이 아니겠는가?
단지, 그러한 자기 자유로움이 계속 알을 깨고 나와, 아주 훌륭하게 생장해 나가고, 또 무한히 퍼져나가서 온 세상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인간의 존엄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모든 생명의 가치를 으뜸으로 생각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자연을 포함한 우주 만물 전체를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신의 계시를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심지어는, 그 어느 곳에도 자기 가치를 두지 않으려 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인 것이다.
모든 것은 자기 마음의 선택일 것이다.
그러한 자기 의견으로 인해 자기 생의 의미나 가치, 철학만 잘 완성해 나갈 수 있다면, 그게 바로 가장 중요할 것이다.
이러한 자기 양심적 사유의 자유가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주었지, 결코 손해는 입히지는 않지 않겠는가?
무서움이나 두려움을 가장 염려하여도, 이러한 마음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외롭거나 불안한 마음을 가장 염려하여도, 이러한 마음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싸움이나 마찰, 투쟁 등을 가장 염려하여도, 이러한 마음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실패나 손해를 보는 일을 가장 염려하여도, 이러한 마음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모욕이나 치욕 같은 감정을 가장 염려하여도, 이러한 마음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이리저리 상대적 박탈감 혹은 상대적 빈곤을 가장 염려하여도,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심지어는, 그 어떤 것도 결코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않아도, 그러한 마음 또한 하나의 의견임에 틀림없다.
모든 것은 타고난 자기 마음의 상태 혹은 자기 생에서 스스로 일구어낸 자기 마음의 상태 그 자체일 것이니 말이다.
그러한 자기 생각 혹은 의견으로 인해 자기 정신세계만 잘 다스려 나갈 수 있다면, 그게 바로 가장 중요할 것이다.
이러한 자기 마음은 자기 고유의 영역이자, 자기만의 자유의 영역일 것이니 말이다.
미움이나 증오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여도, 이러한 감정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질투나 시기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여도, 이러한 감정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분노나 화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여도, 이러한 감정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기쁨이나 즐거움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여도, 이러한 감정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슬픔이나 비애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여도, 이러한 감정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사랑이나 자비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여도, 이러한 감정 또한 하나의 의견일 것이다.
모든 것은 순수한 자기 마음의 상태, 그 자체일 것이니 말이다.
모든 것은 자기 타고난 성품과 삶의 내공을 바탕으로 한 자연스러운 자기표현이자, 자기 성품일 것이니 말이다.
단지, 이렇게 반응하는 자기 감정 혹은 의견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만 하지 않으면 되지 않겠는가?
아니, 가급적 좋은 영향은 최대로 미치게 하고, 나쁜 영향은 최소화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 자기 감정을 잘 조절할 수만 있다면, 아주 훌륭하겠다.
그래야 자기 생에서 자신의 성품을 제대로 완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즉, 이러한 자기 감정들을 상승적 기운(정신적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심리적 기운)으로 잘 이끌어 내고, 타인에게 감동을 선사해 줄 수만 있다면, 가히 얼마나 훌륭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위에서 우리는,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며 접하게 되는 다양한 의견 혹은 생각들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이러한 방식(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으로 아주 의연하고도 편견 없이, 아주 쿨하게, 모든 것을 대해 나갈 수 있는 그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자.
첫째, 서열이나 우열을 가리려 하지 말아라.
우리는 종종 별로 필요치도 않은 곳에마저도, 서열이나 우열을 가리고야 말겠다는 아주 엉뚱한 심리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즉,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색깔은 매우 다양하여, 아주 소중하고 다채로운 생각이나 감정들이 서로 잘 어우러져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 각각은 상호 의존적이면서도, 동시에 보완적이기도 하기에, 당연히 아주 존중되어야 마땅할 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쓸데없는 서열이나 우열을 가리려 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다.
이는, 이른바 상대적 ‘비교 문화’라고 볼 수 있겠으며, 참으로 일그러진 우리의 사회의 한 단면이라고 평할 수 있겠다.
자신의 처지가 이미 충분히 훌륭하고 아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여, 특히 자신보다 더 잘 나가는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여, 스스로를 마구 원망하고, 코너로 몰아가려는 자학(自虐)의 자세가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다.
세상에는 과연 수많은 처지의 수많은 사람들이 같이 살아가고 있으며, 각자의 의견, 생각, 감정 등 또한 아주 천차만별일 것이고, 이들 모두의 색깔들을 잘 존중해 주어야 마땅할 터인데, 과연 그러한 생각을 전혀 못 하고서, 가당치 않는 것에마저도 마구 좋고 나쁨을 따지려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비교의 의미가 전혀 없는 곳에마저도, 마구 비교의 잣대를 들이대려 한다.
그래서 결국, 쓸데없는 자기 감정 소모적 상황을 초래하게 되고, 마구 우열을 가리려 하며, 서열을 매겨 줄을 세우려 하기도 한다.
사실, 이러한 좋고 나쁨을 구분하려는 마음은 타인의 말이나 행동에 아주 엉뚱한 색깔을 입히려는 아주 잘못된 생각으로부터 발동한 마음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며, 여러 세파에 시달린 인간의 아주 구겨지고 일그러진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이는 전혀 객관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의미나 가치가 있지도 않은 그러한 처사이니 말이다.
그러니, 차라리 그렇게도 미운 그 의견이 과연 그 누구의 것이든 간에, 주변 타인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라면서 얼마든지 공정히 대우해 주어야 마땅할 것이고. 결코 서열이나 우열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되겠다.
제발, 우리 사회가 좀 더 너그러워지려면, 보다 더 도리를 잘 지켜나갈 수 있으려면, 먼저 사회 구성원들의 아주 다양한 의견들을 일단은 잘 존중해 주려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한다.
과연 누구의 의견인들, 누구의 생각인들, 누구의 감정인들, 그것인 진심인 이상, 존중받지 않아도 될 것은 그 어디에도 없을 것이 아니겠는가?
그 누구의 의견에 대해서든, 당신이 먼저 잘 존중해 주어야만, 당신의 의견 또한 존중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다.
둘째, 크게 열린 마음으로 늘 새로움을 추구해라.
많은 사회 구성원들의 아주 다양한 의견들이 서로 조화가 잘 이루어지게 하고, 항상 잘 존중될 수 있어야만, 이 세상은 무미건조해지지도 않고, 아주 천편일률적으로 되어버리지도 않을 것이다.
만약, 다양한 의견의 표출 자체가 어려운 사회라고 한다면, 아마 이 세상은 그 다양성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어, 그 구성원 모두가 너무나도 똑같은 모습으로, 똑같은 표정으로, 똑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되어서, 매우 자유로워야 할 인간으로서는, 마치 숨이 막혀버릴 지경이 되어버릴 수 있다.
더군다나, 이렇게 되면 아무런 새로움이나 창의적인 사고 같은 것도 없어져서, 점차 모든 면에서 퇴보되어 가는 사회가 되어갈 수도 있다.
이러한 아주 일그러진 모습보다는, 차라리 기괴함이 더 좋을 수도 있다.
매우 엉뚱함 혹은 괴짜가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다.
예를 하나 들어 보면,
비즈니스계의 가히 천재라고 할 수 있는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는 과거에 매우 엉뚱한 사람으로 생각되어 왔다.
스티브잡스는 너무 자기주장이 강하고, 아주 독특한 성격으로 인하여, 주변과 잘 화합하지 못하고서, 마치 괴짜로 몰리게 되고, 한때 자기가 스스로 만든 회사(애플)에서 쫓겨나는 등으로 수모를 많이 겪기도 하였다.
일론 머스크 또한, 초창기에는 여러 기행으로 구설수에 오르게 되고, 독특한 경영 방식이나 인간관계 측면 모두에서 비판도 꽤 많이 받아 왔으며, 특유의 가벼운 언행과 괴이한 결단 등으로 많은 혐오와 조롱마저도 받아 왔었다.
그러나 오늘날, 이러한 비즈니스계의 천재 스타들이 없었더라면, 과연 얼마나 우리 세계가 무미건조하기만 하겠는가?
과연 얼마나 활력이 떨어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세계 비즈니스계를 흔들어 놓을 만한 세계적 리더십이 과연 얼마나 나약해지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물론, 이들이 모두 다 잘했다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이들도 많은 실수를 하였고, 여러 실패도 많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들의 그 독특함을 나무라기 이전에, 이들의 자기 제품이나 사업에 대한 열정,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감각, 미래에 대한 비전 등을 먼저 잘 인정해 주어야 한다.
과거 혹은 오늘날까지 그들이 이루어낸 업적, 영향력 또한 크게 칭송받아 마땅하다.
이들이 결국 성공을 잘 이루어낸 그 동력과 비결은 과연, 아주 크게 열린 마음으로, 늘 새로움을 추구하려는 그러한 진정성 어린 마음이었을 것이다.
아주 다양한 의견들, 특히 아주 창의적인 생각들을 참으로 존중해 주려는 그러한 마음이었을 것이다.
셋째, ‘공정한 평정심’이 중요하다.
누가 뭐래도, 당신은 언제나 공정하여라.
당신의 공정함이 절대 의심을 받거나, 아무런 오해도 받지 않으려면, 그 정도로 철저히 스스로를 관리하고 싶다면, 어떤 측면에서는 다소 지나칠 정도로 공정해 지려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또, “춘풍추상(다른 사람의 허물에 대해서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대해 주고, 자신의 허물에 대해서는 가을 서리처럼 냉철히 대한다)”을 제대로 한번 실천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즉, 상대의 웬만한 의견에는, 적어도 딴지를 걸지 않고서,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라면서, 그 의견을 잘 인정해 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참으로 중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다.
과연, 이러한 마음가짐은 절대 그 어느 것에도, 그 누구에게도, 그 어느 곳에서도, 결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려는 지극한 공정의 마음이 있어야, 그것도 언제나 쉬이 흔들리지 않아 일관성이 잘 갖추어진 평정의 마음이 동반되어야만, 비로소 가능할 것이다.
즉,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라면서, 그 누구의 의견도 잘 존중해 주려는 마음은 ‘공정함이 잘 갖추어진 평정심’, 즉, ‘공정한 평정심’에 다름 아니라고도 볼 수 있겠다.
설령, 남의 말이 자기 마음에 전혀 들지 않더라도, 웬만해서는 일단 잘 받아주어 보아라.
당신의 컨디션이 좀 나쁠 때라도, 웬만하면 잘 받아주어라.
심지어는 당신과 사이가 안 좋은 사람이 제안을 해 오더라도, 일단은 잘 받아주어라.
당신 회사와 매우 껄끄러운 관계에 있는 회사에서 제안을 해 오더라도, 모두 모두 일단은 잘 받아주어라.
거기에 무슨 의도적이거나 악의적인 꿍꿍이속이 내포되어 있지만 않으면 말이다.
그러고 나서, 당신이 공정히 평가를 잘해 나가면 된다.
당신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을 해 나가면 된다.
그래서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점차 수렴해 나가면 된다.
괜한 선입견을 가지고서,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라고 서둘러 재단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러한 재단은 과연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괜히 어설프게 어떤 선입견에 사로잡혀, 이것은 받아주고, 저것은 받아주지 않으려는 사사롭고도 매우 작은 마음들은 언제라도 그때그때 잘 떨쳐내어야 하겠다.
넷째, 웬만해서는 확언을 하지 말아라.
사실, 세상에는 당신이 확언할 수 있는 일 혹은 확언할 만한 일이 생각보다는 매우 적을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자기 의견을 지나치도록 쉽게, 확언하려는 경향이 있다.
즉, 어떤 사실에 대해서 정확히 잘 모르면서, 확실한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마저도, 아주 확실하고 단적으로 표현하려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다.
이는 다소 강하게 말을 하여 자신의 말이 주목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을 수도 있고, 다소 과시적 표현을 하고 싶은 충동에서 그렇게 했을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사회적인 말투의 관습 때문에 그렇게 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무엇인가 자기 말을 이렇게 확언의 형태로 해버리게 되면, 그때부터는, 자기 말에 대해 느닷없는 책임감 같은 것이 발동하게 되어, 그러한 말이 과연 자기 굴레나 족쇄가 되어버리고 하여, 자신의 말을 마구 관철하려 들거나, 자기 합리화를 해 나갈 수밖에 없는 처지에 몰릴 수 있다.
그래서, 여러 주변 사실에 대해 잘못된 딱지를 붙여버리거나(낙인 효과), 잘못된 평을 마구 늘어놓게 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여러 주변 의견을 대하는 데 있어서, 공정함 혹은 균형감이 점차 약해질 수 있고, 심지어는 정확한 사실에 대해서도 부당한 왜곡이나 심한 편견마저도 가지려 할 수 있다.
즉, 자기 주변의 여러 의견에 대해 “이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라면서 아주 공평하게 대해야 할 사람이, 그렇게 하지 못하고서, 마구 잘못된 평가나 일그러진 구실을 늘어놓게 될 수 있다.
과연 이렇게 됨으로써, 사실을 사실로써 공정하게 대하기는커녕, 온갖 거짓된 허울을 덮어 씌어버릴 수 있는 것이겠다.
그러니, 어떤 사안에 있어서도, 웬만해서는 서둘러 확언하거나, 단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는 것이 좋겠으며, 항상 있는 그대로를 팩트 위주로 아주 담백하고 간단하게 표현하는 습관을 잘 들여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령, 어떤 사실에 대해 정확히 잘 모르면, 절대 애매모호하게 표현하지 말고서, 절대 단적인 확언의 형태로는 더더욱 표현하지 말고서, 차라리 “모른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해 주는 것이 좋다.
만약, 어느 정도는 알고 있지만, 아주 정확히는 잘 모르겠으면, 그럼에도 뭐라 표현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게 생각한다!”라는 등으로 꼭 단서를 붙여가며, 솔직하게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것도 매우 바람직하겠다.
이러한 작은 표현 하나하나가, 일단 당신의 입을 떠나게 되면, 본능적으로 그 표현들을 지키고 싶어 하는 마음이 발동하게 되고, 그렇게 됨으로써, 스스로 공정심, 균형감 등의 유지에 아주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항상 잘 생각해 보아야 하겠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것은, 자신이 정확히 잘 모르는 사실에 대해서도 ‘침소봉대’의 형태로 주변으로 마구 전달하려는 태도이다.
이른바, 자기 과시적인 사사로운 마음에 사로잡혀, 이래저래 전해 들은 말을 마구 부풀려 가며, “~ 카더라!”라면서, 마치 확신을 가진 듯, 주변에 전파하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할 것이다.
이러한 유사 상태가 지속된다면, 자기 마음속에 공정이나 평정심은커녕, 온갖 왜곡되고 일그러진 못난 마음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 아니겠는가?
다섯째, 자기 생에 대해 참다운 자각이 필요하다.
우리의 생은 잠시 피었다가, 참으로 금방 진다
이렇게 잠시 피었다가 금방 지는 게 바로 우리네 인생인데, 왜 그렇게들 바둥바둥하려 하는가?
왜 그렇게 고집을 피우려 하거나, 마구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려 하는가?
제발, 당신이 생각하기에, 타인의 좋은 의견도, 그렇지 못한 의견도 일단은 모두 모두 존중해 주고 잘 받아 주어라.
그 의견을 가진 자 또한 자기 나름의 충분한 생각과 입장이 존재할 것이니, 과연 당연히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니, 제발 이유 모를 자기 감정이나 자기 알량한 자존심, 지식 등에 너무 홀로 사로잡혀 있지 말고서, 그 무엇에도 이상한 집착이나 미련 따위는 아주 철저히 털어내고서, 오로지 대의로서 의연하게 나아가려는 태도가 참으로 좋겠다.
또, 자신 이상으로 타인을 위해서도 한번 살아 보아라.
항상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늘 타인에게 좋은 카르마를 많이 남겨 주려고도 한번 해 보아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당신의 소중한 손길을 남겨주어 보아라.
그게 아마, 당신의 마지막 자락에서는, 가장 잘한 일이라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
당신의 그런 행적으로 인해, 스스로를 많이 위로받을 수도 있다.
아무 부질없는 고집이나, 욕심은 제발 접어 두어라.
오로지, 세상의 있는 그대로를 잘 받아들이고, 참으로 세상을 사랑하여라.
세상을 간절히 축복하여라.
세상 구석구석에 네 손길이, 네 마음길이 닿게 하여라.
과연 잘 생각해 보면, 잠시 폈다 지는 게 우리네 인생인데, 무엇 하러 그리 고집과 욕심을 부리려 하는가?
무애 그리 자기 아집에 사로잡히려 하는가?
결국, 나중에 다시 잘 생각해 보면, 아주 아무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서 말이다.
무엇 하러 그렇게 애태우고, 무엇 하러 그렇게 스트레스를 한가득 받으려 하는가?
잘 났거나 못났거나, 모든 이들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의견 또한 당연히 진정으로 존중하여라.
그 의견의 진실성 혹은 진정성 같은 것은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게 되면, 아주 자연스럽게 알려질 것이니, 절대 예단하려 들지 말아라.
또, 누구의 말이 맞았는지에 대해서도 너무 민감하지 말아라.
과연 누구의 말이 맞은들, 그게 무애 그리 중요하겠는가?
보다 중요한 것은, 그 의견이 잘 났든 못났든, 훌륭하든 아니든 간에, 거짓 없는 자기표현 그 자체가 중요했을 것이다.
진실한 자기표현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족할 것이다.
그러니, 모든 생의 무게를 이제는 내려놓아라.
모든 이해관계나 욕망 또한 일단 내려놓고서, 그냥 항상 편하게 생각하고, 편안하게 당신 생을 누려라.
아주 편하고 자유로운 상태로 당신만의 생을 추구하여라.
그리고, 언제나 세상을 살포시 쓰다듬어 주어라.
아주 작은 것에도 늘 감동하고 감탄하여라.
가능한 한, 좋은 말을 많이 하려 하고, 제발 인상 좀 쓰지 말고, 세상에 당신만의 좋은 향기를 많이 뿌려 주어라.
세상에 당신의 축복을 가득 뿌려라.
세상에 당신의 믿음을, 당신의 소망 또한 한가득 뿌려라.
당신은, 당신의 마음이 열린 만큼만, 세상을 즐길 수 있다.
당신이 내다볼 수 있는 만큼만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을 맞을 수 있다.
세상은 과연,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만큼만 당신의 것이다.
더 이상의 세상은 절대 당신의 것이 아닐 것이다.
그러니, 당신의 과욕이나 욕심스런 마음은 아주 금물이다.
혹여 어쩌다, 그러한 과욕이나 욕심스런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면, 그 길은 모든 화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길이니, 얼른 내려놓아라.
오로지 당신이 스스로 잘 제어할 수 있는 범위, 즉, 당신 내공의 범위 안에서만, 당신 자신이 존재케 하여라.
만약 자기 한계의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위험해 지기가 이를 데 없을 것이니, 얼른 돌아와야 한다.
만약, 당신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려면,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싶다면, 먼저 당신의 그릇 자체를 아주 크게 키워 내어라.
결론적으로,
주변의 여러 의견에 대해 절대 무슨 특정한 색깔을 입히려 하지 말고, 아주 어설프고 섣불리 평가하려 하지는 더더욱 말고서, 오직 있는 그대로를 최대한 잘 받아주려는 마음이 참으로 필요하다.
상대는 이미, 자기 의견을 피력하기 이전에, 그게 이기적이든 이타적이든 간에, 저마다의 많은 고려를 그래도 많이 하였을 것이다.
당신이 듣게 되는 그 어떤 제안도, 당신에게 제안하기 이전에 이미 그들이 많은 것을 이리저리 고민하여 보았을 것이다.
당신은 일단, 그러한 고려나 고민 자체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 주어라.
그래서, 그 어떤 의견도 상당히 소중히 생각해 주고, 소중히 받아 주어라.
그래야만, 아무런 치우침도 없이, 아무런 편견도 없이, 아무런 선입견도 없이, 오로지 자기 공정하고 평정된 마음을 지속해 잘 유지해 나갈 수 있다.
도저히 당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나, 정말 틀린 부분이 있다면, 서서히 조정해 나가면 된다.
상호 간에 아주 긍정적이고 좋은 감정 상태로 말이다.
특히, 상대방의 소중한 의견에 대해, 자신이 정확히 잘 모르면서, 매우 성급하게도, 좋고 나쁨이나, 서열, 우열 등을 따지려 하거나, 마구 단적으로 확언을 하려는 태도는 아주 불공정하고 잘못된 편견, 선입견 등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으니, 극히 조심하여야 하겠다.
과연 이렇게 하여야, 우리 사회 곳곳에 내재해 있는 다채로움이나 새로움, 창의성 등을 제대로 음미해 볼 수가 있고, 거기에 제대로 감동하는 마음도 생겨날 수 있을 것이 아니겠는가?
또한, 자기 생에 대한 자각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의 생은 잠시 피었다가, 참으로 금방 진다
이렇게 잠시 피었다가 금방 지는 게 바로 우리네 인생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과연 무엇 하러 그렇게 타인을 거부할 필요가 있겠는가?
그러니 제발, 이유 모를 자기 감정이나 자기 알량한 자존심, 지식 등에 너무 사로잡혀 있지 말고서, 그 무엇에도 이상한 집착이나 미련 따위는 아주 철저히 털어내고서, 오로지 대의로서 의연하게 나아가려는 자세가 참으로 좋겠다.
상대가 아무리 아주 독특하고 희한한 의견을 마구 주장하더라도, 오히려 긍정적으로 이해해 주려 하여라.
당신의 그러한 너그러움이 오히려 당신 생에 작은 파동이 되어,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향해서도 더없이 좋은 효과를 많이 만들어 낼 것이다.
그러니, 모든 것들을 가급적 좋은 쪽으로 해석해 주고, 가급적 긍정적으로 받아주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항상 당신의 마음을 크게 크게 열어주고, 그렇게 하여 당신의 세상을 아주 활짝 넓혀 주어라.
당신 마음이 열린 만큼만 세상을 즐길 수 있다.
당신이 볼 수 있는 만큼만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만큼만 도모할 수 있다.
당신의 용량만큼만 세상을 맞을 수 있다.
그래서, 세상은 과연, 당신 그릇의 크기만큼만 당신의 것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평소에 늘 자기 그릇을 크게 크게 키워나가라.
자기 용량을 아주 크고 대단하게 기워내어라.
이를 위해, 부단한 상승의 행보를 제대로 한번 보여주어라.
항상 내공을 크게 키워내고, 여러 곳에 대한 깨우침의 기회도 많이 가져 보아라.
그리하여, 당신 생의 수준을 진정 원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려라.
과연 당신이 참으로 원하는 수준까지 보고, 누리고, 즐길 수 있게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