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럼 예전에 가본 덴데 어떡해? 전 남친 만날 때도 그렇고 뭐 그 정도는 친구들이랑도 종종 가는데 거기서 어떻게 호들갑을 떨어? 여우처럼 연기라도 하란 말이야? 어~~~ 오빠 너무 좋아요! 이렇게? 어유 오글거려.’
물론 이런 30대 여성들의 마음도 어느 정도는 이해됩니다.
하지만 원래 ‘오글거리는 맛’으로 하는게 연애고 그게 설렘입니다.
여성분들이 늘 하는 말이 뭐죠?
‘스윗해!’ ‘달달해!’ 이런 거 자나요?
남자들도 똑같아요. 여자들에게 그렇게 스윗하게 대하는 놈들 볼때마다 같은 남자 입장에서는 ‘가식적인 놈’ ‘바람둥이 새끼’ 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근데 결국 여성들은 그런 남자를 원하자나요!
그리고 꼭 남자들 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의 인생을 위해서도
제발 이렇게 ‘감탄’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나이 들면 가장 달라지는 게 남자든 여자든 사람이 매사 ‘시큰둥’해 지는 겁니다.
이미 다 해봤거든요. 시시하거든. 근데 이런 ‘시큰둥’이 쌓이면 인생 전체가 쉬크해져요.
사람이 점점 냉소라는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죠.
그 구렁텅이에 빠져 있는 여러분을 엄청난 왕자님이 구해주러 올 거라 생각하지 마시고 여러분 스스로 기어 나오라고요! 기어 나오는 힘은 바로 조금씩 웃어 보는 겁니다! 별것 아니어도 좀 감탄하고! 웃음치료 박수운동 이런게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좀 억지스럽더라도 조금만 해보세요. 재미없던 것도 진짜 재밌어 지니깐.
2. 남자를 남친으로 대하지 말고 인간으로 대해줘라.
남자를 남녀사이가 아니라, 인간관계로서 접근해 보세요.
요즘 그런 남자 없죠?
'어디 여자가 말이야!' 이러면서 여자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남자? 없습니다.
오히려 요즘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바라는 건 거창한게 아닙니다. 그냥 ‘평등’입니다.
좀 아이러니하죠. 과거에는 여성들이 남자들에게 ‘평등’을 외쳤는데 말이죠.
사회적인 문제까지 갈 필요는 없고,
남자들이 더이상 연애할 때 마저도 여성들과 갑을 관계로 형성되는 게 너무 힘들고 싫다는 겁니다.
직장에서도, 돈벌이 하면서도 갑을 관계에 끊임없이 시달려 왔는데
연애할 때 마저도 밀당하고 튕기고 이런 여자친구에게
질질 끌려 다니는 거에 30대 남자들이 이미 너무 지쳐 버린거죠.
근데 30대 여성들은 이런 사실을 20대 여성들에 비해서 너무 잘 알고 있어요.
20대 여성들과 달리 직장생활도 어느 정도 해봤고, 그동안 성별, 직급 상관없이
평범한 회사원의 생활 자체가 전쟁이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잖아요?
이걸 잘 모르는 20대 여성들이 이럴 확률이 높습니다.
“오빠 회사에서 힘들었던 건 알겠는데 나 만나러 왔으면 기분도 좀 풀리고 막 좋아해야 되는 거 아냐? 왜 계속 피곤해 해? 내가 싫어? 이제 날 봐도 설레이지가 않아?”
그때 30대 여성은 다르게 접근할 수 있어야 됩니다.
“오빠 오늘 많이 피곤해 보이는데, 멀리 가지 말고 여기 앞에서 회에 소주 한잔 하자! 오빠 우울하니깐 오늘은 내가 살게!”
남자친구를 너무도 당연하게 나의 투정을 받아줘야 되고 늘 나에게 져줘야 되는? 그런 사람으로 생각하지 말고, 그냥 나랑 가장 친한 직장 동료 처럼만 대해줘 보세요.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여러분의 그 마음 씀씀이에 감동 받고 충성할 수 밖에 없으니깐.
이런 게 진짜 30대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이라고요.
이런 건 직장생활 안 해본 20대 여자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몰라요.
이런 말 들어도 오히려 반문할겁니다.
“아니 그래도 내 남자친구인데..좀 칭얼거리기도 하고 의지할 수도 있는 거지? 제가 꼭 그렇게까지 하면서 만나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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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네 남자친구는 꼭 그렇게 까지 하면서 널 만냐야 될 이유가 뭔데?
3. 저 여자랑 만나면 무조건 결혼해야 돼
여차하면 결혼해야 된다.. 라는 느낌을 지우세요.
요즘은 워낙 결혼들을 늦게 하니깐 좀 덜하긴 한데
남자들은 보통 35 전후, 여성들은 32-3살이 넘어가면
부쩍 소개팅도 안 들어오고 썸도 잘 안타집니다.
이게 여러분이 나이가 들어서 이성에게 어필이 안된다? (물론 노화가 급히 진행되는 사람은 그럴수 있어요)
근데 더 중요한 이유는, 여러분의 그 나이,
상대가 느끼기에 이 숫자 자체가 주는 부담이 분명 있다는거죠. .
“저 여자 이제 곧 결혼해야 될 나이인데..
괜히 어설프게 사귀었다가 1년만에 결혼하자 그러면 어떡하지?”
마음이 가려고 하다가도 괜히 접게 된다고요.
우리 예전에 동대문 밀레오레 옷 사러 가기 싫었던 이유가 뭡니까?
일단 한번 들어가면 사야 되니깐! 뭐 손에 집기라도 하면 입어보라 그러고 입어보면 사야 되니깐!
설사 여러분 스스로 결혼이 좀 급하더라도 절대 티를 내시면 안됩니다.
아직 남자친구도 아닌데 남자 쪽 부모님이나 형제관계에 대해서 자세하게 물어본다던지
남자가 지금까지 만들어 놓은 자산 같은 거에 관심을 가진다던지.
물론 아예 결혼 생각이 없는 남자는 애초에 걸러야겠죠.
근데 제가 늘 말하잖아요. 뭐 부모님 지원이 됐든 지가 능력이 좋아서든
경제적으로 딱 세팅이 되어 있는 남자들 빼고는
대다수의 30대 남자들이 결혼 자체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두려움 마음이 조금씩 있다고요.
뭔가 결혼 준비를 위해 경제적인 준비를 어느 정도 해놔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그런 남자들을 애초에 접근조차 못하게 만들면 안되잖아요?
우리 가게 일단 들어오면 무조건 사야 된다! 잘 생각하고 들어와라! 이럴 필요 없잖아요?
일단 매장에 들어오게는 해야죠. 이것저것 편하게 둘러봐야 사든 말든 할거 아닙니까?
지금까지 <30대 여자가 더 매력 있어 보이는 3가지 필살기> 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요즘 그런 말 많이 하잖아요?
남자는 30대가 되면서 더 매력적으로 바뀐다고.
어느 정도는 맞는 얘기 같아요. 20대때 이런 저런 여자들이랑 철없는 연애 하면서 어느 정도의 센스와 스킬도 갖추게 됐고. 취업하고 어느 정도의 경제력도 갖추게 되면서 외적인 부분도 괜찮아지고.
근데 이건 남자만 그런 게 아니잖아요? 똑같이 30대 여성들도 그만큼 성숙하고 외적인 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