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용 : 짐독(鴆毒), 간계(奸計)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3월 13일 木/서기 2025년 12월 04일
단군마고력에만 있는 13월은 섣달, 종시월이기도 합니다.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오강령(五綱領) 화(禍)
183事 화(禍) : 화(禍, 재앙)란 악(惡)이 부르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의 조(6條, 조항)와 마흔두 가지의 목(42目, 항목)이 있습니다.
사조(四條) 상(傷)
209事 상(傷) : 상(傷)이란 사람을 해치는 행위를 말합니다. 하늘은 악한 사람이 남을 해치는 것을 노여워하여 천둥번개로 경계하고 벼락으로 위협합니다. 그래도 악한 사람이 이익을 탐하고 혐오스러운 세계에서 눈을 돌리지 못하고 계속 악한 행위를 하면, 양(드러나게)으로 음(드러나지 않게)으로 남을 해치는 그 행동에 따라 가볍고 무거운 벌이 떨어집니다.
오늘 내용 : 211사(事)~212사(事)
211事 짐독(鴆毒) : 짐독(鴆毒)이란 독 있는 새(짐새)가 뿜어내는 독을 말합니다. 짐독은 흉기보다 더 독하니 쇠붙이로 상해를 입은 사람은 목숨을 건질 수 있지만, 짐새의 독이 든 물을 마신 사람은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은 그 부모의 몸을 온전케 됨을 기뻐하리니, 효자는 짐독으로 일찍 죽는 일이 없습니다.(짐새 : 독사가 천년을 묵으면 짐새가 되고, 그 짐새가 날아갈 때에 그림자가 비친 물을 먹으면 죽게 되므로 효자는 부모에게 음식을 올릴 때 반드시 뚜껑이나 보자기를 덮어 중천에 짐새가 날아가도 그 그림자가 음식물에 비치지 않게 하였다고 합니다.)
212事 간계(奸計) : 간계(奸計)란 간사한 계략으로 사람을 해치는 것을 말합니다. 간사하다는 것은 요사스러운 재주와 능력이니, 일을 하는 데 간사하면 근심이 뒤따르고, 만물에 간사하면 모든 일에 실패하게 됩니다. 하물며 간사한 계략으로 사람을 해치겠다는 것인가요? 그러한 계략은 눈(雪) 위에 붉고 푸른 단청을 입히는 격이니, 햇살이 비치면 눈(雪)이 녹아 단청은 사라지고 그 간교함은 금방 드러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화(禍)
화(禍, 재앙)란 악(惡)이 부르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의 조(6條, 조항)와 마흔두 가지의 목(42目, 항목)이 있다.
禍者 惡之所召 有六條四十二目
화자 악지소소 유육조사십이목
오강령(五綱領) 화(禍) : 一條 기(欺), 二條 탈(奪), 三條 음(淫), 四條 상(傷), 五條 음(陰), 六條 역(逆)
상(傷)이란 사람을 해치는 행위를 말한다. 하늘은 악한 사람이 남을 해치는 것을 노여워하여 천둥번개로 경계하고 벼락으로 위협한다. 그래도 악한 사람이 이익을 탐하고 혐오스러운 세계에서 눈을 돌리지 못하고 계속 악한 행위를 하면, 양(드러나게)으로 음(드러나지 않게)으로 남을 해치는 그 행동에 따라 가볍고 무거운 벌이 떨어진다.
傷 傷人也 天怒惡人傷人 雷霆警之 霹靂威之 惡之不回頭於利嫌界 行不仁手段 其陽傷陰傷 罰有輕重
상 상인야 천노악인상인 뇌정경지 벽력위지 악지불회두어리혐계 행불인수단 기양상음상 벌유경중
사조(四條) 상(傷) : 23目 흉기(凶器), 24目 짐독(鴆毒), 25目 간계(奸計), 26目 최잔(摧殘), 27目 필도(必圖), 28目 위사(委唆), 29目 흉모(兇謨)
짐독(鴆毒)이란 독 있는 새(짐새)가 뿜어내는 독을 말한다. 짐독은 흉기보다 더 독하니 쇠붙이로 상해를 입은 사람은 목숨을 건질 수 있지만, 짐새의 독이 든 물을 마신 사람은 살아남을 수가 없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은 그 부모의 몸을 온전케 됨을 기뻐하리니, 효자는 짐독으로 일찍 죽는 일이 없다.(짐새 : 독사가 천년을 묵으면 짐새가 되고, 그 짐새가 날아갈 때에 그림자가 비친 물을 먹으면 죽게 되므로 효자는 부모에게 음식을 올릴 때 반드시 뚜껑이나 보자기를 덮어 중천에 짐새가 날아가도 그 그림자가 음식물에 비치지 않게 한다.)
鴆毒者 鴆藥也 鴆毒毒於器 金鐵加人 或有可保 鴆水灌人 合無餘命 孝於父母者 喜其全歸歟 孝子無受鴆之夭
짐독자 짐약야 짐독독어기 금철가인 혹유가보 짐수관인 합무여명 효어부모자 희기전귀여 효자무수짐지요
간계(奸計)란 간사한 계략으로 사람을 해치는 것을 말한다. 간사하다는 것은 요사스러운 재주와 능력이니, 일을 하는 데 간사하면 근심이 뒤따르고, 만물에 간사하면 모든 일에 실패하게 된다. 하물며 간사한 계략으로 사람을 해치겠다는 것인가? 그러한 계략은 눈(雪) 위에 붉고 푸른 단청을 입히는 격이니, 햇살이 비치면 눈(雪)이 녹아 단청은 사라지고 그 간교함은 금방 드러날 것이다.
奸計者 奸計傷人也 奸 妖邪之技能也 奸於事 未有不患者 奸於物 未有不敗者 況以奸傷 其計能丹靑於雪而不消乎
간계자 간계상인야 간 요사지기능야 간어사 미유불환자 간어물 미유불패자 황이간상 기계능단청어설이불소호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