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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화(禍)-음(陰) 一

오늘 내용 : 음(陰), 흑전(黑箭), 귀염(鬼焰)

by Sunny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3월 16일 日/서기 2025년 12월 07일 /대설(大雪)

단군마고력에만 있는 13월은 섣달, 종시월이기도 합니다.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13월화면 캡처 2025-08-30 154900.png

대설(大雪)

대설(大雪)은 24절기 가운데 스물한 번째 절기이며,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에 위치합니다. 양력으로 12월 7일경입니다.

대설(大雪)은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나온 이름으로, 태양 황경이 255도가 되는 때입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24절기 중에서는 해가 가장 일찍 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강령(五綱領) 화(禍)

183事 화(禍) : 화(禍, 재앙)란 악(惡)이 부르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의 조(6條, 조항)와 마흔두 가지의 목(42目, 항목)이 있습니다.


오조(五條) 음(陰)

오늘 내용 : 217사(事)~219사(事)

217事 음(陰) : 음(陰)이란 남모르게 꾀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의롭지 못할 때, 술책 이 없을 때, 욕심이 지나칠 때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 음모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은 앙화(殃禍, 재앙과 화)뿐입니다.


218事 흑전(黑箭) : 흑전(黑箭, 검은 화살)이란 어두운 곳에서 사람을 쏘는 것을 말합니다. 지혜의 화살을 쏘는 것은 남과 같이 하지만, 계략의 화살을 쏘는 것은 반드시 자기 혼자 하게 됩니다. 지혜의 화살을 쏠지언정 계략의 화살을 쏘아서는 안됩니다. 사냥을 하면서 잠자는 짐승을 죽이지 않는 것은 어진 마음이니, 사람이 어질지 못하면 사람의 도리를 잃고, 사람이 도리를 잃으면 앙화(殃禍, 재앙과 화)가 불을 뿜듯 덮칠 것입니다.


219事 귀염(鬼焰) : 귀염(鬼焰)이란 술에 취해 남의 집에 불을 지르는 것을 말합니다. 불이 일어나는 것은 만물의 자연적 이치이며, 술에 취해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은 사람의 자연적인 이치입니다. 이 자연적인 이치가 만물을 어지럽히기도 하고 사람을 해치기도 한다는 것을, 큰 불이 일어나고서야 돌이켜 깨닫게 됩니다. (자연적 이치를 이용하여 무고한 사람을 해치려 한다면, 큰 불이 자기에게 미쳐 정신이 번쩍 나게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화.JPG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화(禍)

第183事 第5綱領 화(禍)

화(禍, 재앙)란 악(惡)이 부르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의 조(6條, 조항)와 마흔두 가지의 목(42目, 항목)이 있다.

禍者 惡之所召 有六條四十二目

화자 악지소소 유육조사십이목


오강령(五綱領) 화(禍) : 一條 기(欺), 二條 탈(奪), 三條 음(淫), 四條 상(傷), 五條 음(陰), 六條 역(逆)


第217事 禍5條 음(陰)

음(陰)이란 남모르게 꾀하는 것을 말한다. 정의롭지 못할 때, 술책 이 없을 때, 욕심이 지나칠 때 음모를 꾸미게 된다. 음모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은 앙화(殃禍, 재앙과 화)뿐이다.

陰 陰謀也 義窮歸陰謀 術盡生陰謀 欲極立陰謀 陰謀而成者 禍也

음 음모야 의궁귀음모 술진생음모 욕극립음모 음모이성자 화야


오조(五條) 음(陰) : 30目 흑전(黑箭), 31目 귀염(鬼焰), 32目 투현(妬賢), 33目 질능(嫉能), 34目 간륜(間倫), 35目 투질(投質), 36目 송절(送絶), 37目 비산(誹訕)




第218事 禍5條30目 흑전(黑箭)

흑전(黑箭, 검은 화살)이란 어두운 곳에서 사람을 쏘는 것을 말한다. 지혜의 화살을 쏘는 것은 남과 같이 하지만, 계략의 화살을 쏘는 것은 반드시 자기 혼자 하게 된다. 지혜의 화살을 쏠지언정 계략의 화살을 쏘아서는 안된다. 사냥을 하면서 잠자는 짐승을 죽이지 않는 것은 어진 마음이니, 사람이 어질지 못하면 사람의 도리를 잃고, 사람이 도리를 잃으면 앙화(殃禍, 재앙과 화)가 불을 뿜듯 덮칠 것이다.

黑箭者 暗地射人也 智箭或兼人 謀箭必由己 寧可智 不可謀 獵不殺宿 仁也 人而不仁 貶人道 貶人道者 其禍仰噴

흑전자 암지사인야 지전혹겸인 모전필유기 녕가지 불가모 렵불살숙 인야 인이불인 폄인도 폄인도자 기화앙분


第219事 禍5條31目 귀염(鬼焰)

귀염(鬼焰)이란 술에 취해 남의 집에 불을 지르는 것을 말한다. 불이 일어나는 것은 만물의 자연적 이치이며, 술에 취해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은 사람의 자연적인 이치이다. 이 자연적인 이치가 만물을 어지럽히기도 하고 사람을 해치기도 한다는 것을, 큰 불이 일어나고서야 돌이켜 깨닫게 된다. (자연적 이치를 이용하여 무고한 사람을 해치려 한다면, 큰 불이 자기에게 미쳐 정신이 번쩍 나게 할 것이다.)

鬼焰者 放火於醉人之家也 火之發 物之自然之理也 醉之昏 人之自然之理也 縱自然之物 害自然之人 大火反及於醒

귀염자 방화어취인지가야 화지발 물지자연지리야 취지혼 인지자연지리야 종자연지물 해자연지인 대화반급어성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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