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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화(禍)-음(陰) 二

오늘 내용 : 투현(妬賢), 질능(嫉能)

by Sunny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3월 17일 月/서기 2025년 12월 08일

단군마고력에만 있는 13월은 섣달, 종시월이기도 합니다.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13월화면 캡처 2025-08-30 154900.png

오강령(五綱領) 화(禍)

183事 화(禍) : 화(禍, 재앙)란 악(惡)이 부르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의 조(6條, 조항)와 마흔두 가지의 목(42目, 항목)이 있습니다.


오조(五條) 음(陰)

217事 음(陰) : 음(陰)이란 남모르게 꾀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의롭지 못할 때, 술책 이 없을 때, 욕심이 지나칠 때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 음모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은 앙화(殃禍, 재앙과 화)뿐입니다.


오늘 내용 : 220사(事)~221사(事)

220事 투현(妬賢) : 투현(妬賢)이란 소인배가 어진 사람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이는 여자가 여자를 질투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기의 단점으로 남의 장점을 질투하니, 어찌 단점이 장점을 따라가겠습니까? 거미가 새를 잡으려고 친 거미줄이 새의 날개로 인해 망가져 오히려 거미에게 재앙이 되는 것처럼 소인배가 어진 사람을 질투하면 결국 자신이 다치게 됩니다.


221事 질능(嫉能) : 질능(嫉能)이란 덕이 없는 사람이 덕 있는 사람을 훼방 놓으며, 재주 없는 사람이 재주 있는 사람을 헐뜯는 것을 말합니다. 덕과 재능이 상대방에 못 미치면 양보해야 하며, 이미 양보하지 않았다면 나중에라도 양보할 일입니다. 양보하는 것도 모르고, 뒤에라도 양보할 줄 모르면서, 홀로 앞서고자 덕과 재주 있는 사람을 해치려는 자는 인류의 큰 도적입니다. 이런 도적은 그물을 벗어날 수는 있어도 머물 세상이 없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화.JPG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화(禍)

第183事 第5綱領 화(禍)

화(禍, 재앙)란 악(惡)이 부르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의 조(6條, 조항)와 마흔두 가지의 목(42目, 항목)이 있다.

禍者 惡之所召 有六條四十二目

화자 악지소소 유육조사십이목


오강령(五綱領) 화(禍) : 一條 기(欺), 二條 탈(奪), 三條 음(淫), 四條 상(傷), 五條 음(陰), 六條 역(逆)


第217事 禍5條 음(陰)

음(陰)이란 남모르게 꾀하는 것을 말한다. 정의롭지 못할 때, 술책 이 없을 때, 욕심이 지나칠 때 음모를 꾸미게 된다. 음모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은 앙화(殃禍, 재앙과 화)뿐이다.

陰 陰謀也 義窮歸陰謀 術盡生陰謀 欲極立陰謀 陰謀而成者 禍也

음 음모야 의궁귀음모 술진생음모 욕극립음모 음모이성자 화야


오조(五條) 음(陰) : 30目 흑전(黑箭), 31目 귀염(鬼焰), 32目 투현(妬賢), 33目 질능(嫉能), 34目 간륜(間倫), 35目 투질(投質), 36目 송절(送絶), 37目 비산(誹訕)


第220事 禍5條32目 투현(妬賢)

투현(妬賢)이란 소인배가 어진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다. 이는 여자가 여자를 질투하는 것과 같다. 자기의 단점으로 남의 장점을 질투하니, 어찌 단점이 장점을 따라가겠는가. 거미가 새를 잡으려고 친 거미줄이 새의 날개로 인해 망가져 오히려 거미에게 재앙이 되는 것처럼 소인배가 어진 사람을 질투하면 결국 자신이 다치게 된다.

妬賢者 小人惡賢人 如女妬女也 將己短妬人長 安能距長否 翼殘蛛網者 蛛之禍也

투현자 소인오현인 여녀투녀야 장기단투인장 안능거장부 익잔주망자 주지화야


第221事 禍5條33目 질능(嫉能)

질능(嫉能)이란 덕이 없는 사람이 덕 있는 사람을 훼방 놓으며, 재주 없는 사람이 재주 있는 사람을 헐뜯는 것을 말한다. 덕과 재능이 상대방에 못 미치면 양보해야 하며, 이미 양보하지 않았다면 나중에라도 양보할 일이다. 양보하는 것도 모르고, 뒤에라도 양보할 줄 모르면서, 홀로 앞서고자 덕과 재주 있는 사람을 해치려는 자는 인류의 큰 도적이다. 이런 도적은 그물을 벗어날 수는 있어도 머물 세상이 없다.

嫉能者 無德妨有德 無才毁有才也 旣不如可讓 旣不讓可後 不知讓 不知後 獨欲先陰害德才者 人族之大盜也 盜能脫羅 無餘世

질능자 무덕방유덕 무재훼유재야 기불여가양 기불양가후 부지양 부지후 독욕선음해덕재자 인족지대도야 도능탈라 무여세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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