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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주간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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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챠오 Aug 24. 2023

[오늘의 EPL] (8.19)

리버풀, 본머스에 3대1 대승, 황희찬은 시즌 1호 골 작렬

노팅엄 포레스트 (1승 0무 1패) 2:1 셰필드 유나이티드 (0승 0무 2패)


득점: 아워니 2’, 우드 89’

        해머 47’


2023년 8월 19일 03시 45분,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우드의 결승골로 노팅엄 포레스트가 2대1 승리를 거뒀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황의조는 명단에 포함 돼 벤치에 앉았지만, 결장했다.


출처 - SPOTV NOW


노팅엄 포레스트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터너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맥케나, 워렐, 볼리가 스리백을 구축했다. 윌리엄스, 망갈라, 다닐루, 오리에가 중원을 구성했고, 모건 깁스-화이트, 아워니, 브래넌 존슨이 스리톱으로 나섰다.


출처 - SPOTV NOW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포더링엄이 골문을 지켰고, 로빈슨, 이건, 아흐메드호지치가 스리백을 구축했다. 로우, 해머, 노우드, 소우자, 오스본이 중원을 구성했고, 트라오레와 오술라가 투톱으로 나섰다.


전반전


출처 - 노팅엄 포레스트 공식 sns


전반 2분, 셰필드의 실책을 노팅엄 포레스트가 놓치지 않았다. 셰필드의 로우의 헛발질로 흐른 볼을 브래넌 존슨이 살려 오른쪽 측면에 위치하던 오리에에게 건넸다. 오리에가 지체 없이 올린 크로스를 아워니가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득점하며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른 시간 선취점을 따냈다. 아워니의 2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전반 14분, 기세가 오른 노팅엄 포레스트가 다시 한번 득점을 노렸다. 워렐의 헤딩이 그대로 센터 서클을 넘어가며 깁스-화이트에게 연결됐다. 깁스 화이트와 아워니의 2대1 패스로 깁스-화이트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포더링엄이 막아내며 득점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한 때 손흥민의 팀 동료였던 오리에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리며 공격을 지원했다. 전반 15분, 오리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절묘하게 셰필드의 수비진과 골키퍼 사이에 떨어지는 크로스였지만 아워니의 발에 걸리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3분, 셰필드가 유효 슈팅을 날리며 동점을 노렸다. 오스본의 크로스를 노팅엄 포레스트의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페널티 박스 바깥으로 애매하게 흘렀다. 뒤이어 쇄도하던 소우자가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구석으로 가는 좋은 슈팅이었지만 터너가 잡아버리면서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전


출처 - 셰필드 유나이티드 공식 sns


후반 2분, 노팅엄 포레스트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던 것처럼, 이번엔 셰필드가 후반 2분 만에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이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 위치한 해머에게 흘렀다. 헤머는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슈팅이 파포스트 상단에 꽂히며 득점했다. 해머의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이었다.


후반 10분, 노팅엄 포레스트가 앞서나갈 기회를 놓쳤다. 오리에가 빼준 볼을 브래넌 존슨이 아워니에게 위협적인 스루 패스를 찔러줬다. 아워니는 침착하게 포더링엄을 넘기는 칩샷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19분, 노팅엄 포레스트가 또다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볼이 볼리에게 흘렀다. 볼리가 넘어지면서 슈팅을 날렸지만 포더링엄이 막아내며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이날 경기 최고의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데 실패했다. 워렐과 맥케나가 엉키면서 볼이 뒷공간으로 튀었고, 트라오레가 이를 포착했다. 터너와 단독 찬스를 맞이했지만, 트라오레의 슈팅을 터너가 쳐내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셰필드가 맞이한 가장 쉬운 득점 기회였지만 터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출처 - 노팅엄 포레스트 공식 sns


후반 44분, 오리에가 다시 한번 택배 기사 노릇을 하며 노팅엄 포레스트에 승리를 배달했다. 오리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를 교체 투입 됐던 크리스 우드가 감각적인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선제골을 넣었던 아워니 대신 들어간 우드가 자신의 장기인 제공권을 활용해 완벽하게 수비를 제압했다.




울버햄튼 (0승 0무 2패) 1:4 브라이튼 (2승 0무 0패)


득점: 황희찬 61’

        미토마 15’, 에스투피냔 46’, 마치 51’, 54’


2023년 8월 19일 23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브라이튼이 4골을 득점하며 원정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출처 - SPOTV NOW


울버햄튼은 4-4-1-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주제 사가 골문을 지켰고, 아이트-누리, 킬먼, 도슨, 세메두가 포백을 구성했다. 누네스, 르미나, 고메스, 네투가 중원을 지켰고, 쿠냐가 2선에, 파비우 실바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포함 됐다.


출처 - SPOTV NOW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스틸이 골문을 지켰고, 에스투피냔, 덩크, 웹스터, 밀너가 포백을 구성했다. 길모어와 그로스가 중원을 지켰고, 미토마, 엔시소, 마치가 공격을 지원했다. 웰백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전반전


전반 2분, 울버햄튼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르미나의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파비우 실바에게 패스처럼 연결 됐다. 파비우 실바가 침착하게 득점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득점이 번복됐다.


출처 - 브라이튼 공식 sns


전반 15분, 미토마가 울버햄튼의 수비를 찢었다. 하프 스페이스 부근에서 볼을 받은 미토마는 순간적으로 울버햄튼 수비진 4명을 따돌리며 그대로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드리블, 득점에 성공했다. 거리는 차이나지만, 순간적으로 손흥민의 번리전 원더골이 연상될 만큼 스피드와 밸런스가 돋보였던 득점 장면이었다.


전반 28분, 스틸이 브라이튼을 구했다. 르미나의 절묘한 스루 패스가 오프사이드를 뚫어낸 파비우 실바에게 이어졌다. 파비우 실바에게 단독 찬스가 주어졌지만, 스틸이 오른발로 슈팅을 쳐내면서 동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전반 36분, 울버햄튼이 다시 한번 브라이튼을 위협했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볼을 탈취한 파비우 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침투하는 네투에게 패스를 내줬다. 네투가 그대로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드리블하며 슈팅 각도를 쟀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전반 39분, 울버햄튼이 전반전 최고의 기회를 놓쳤다. 아이트-누리와 누네스가 시도했던 2대1 패스가 파비우 실바에게 흘렀고, 파비우 실바가 다시 침투하던 아이트-누리에게 연결하면서 아이트-누리가 스틸과 단독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아이트-누리의 슈팅이 골문을 넘어가며 동점에 실패했다.


후반전


후반 1분, 시작하자마자 브라이튼이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마치가 내준 볼을 웰백이 쇄도하면서 그대로 슈팅을 날렸다. 주제 사가 막아냈지만 미토마가 흐른 볼을 잡아 다시 뒤에서 침투하던 에스투피냔에게 연결했다. 에스투피냔이 그대로 득점하며 울버햄튼과 리드를 벌렸다.


출처 - 브라이튼 공식 sns


후반 5분, 엔시소가 자신의 패스 능력을 뽐내며 몰리뉴 스타디움을 침묵에 빠뜨렸다. 브라이튼의 역습 상황, 엔시소가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았다. 침투하는 마치를 본 엔시소는 오른발 아웃프런트킥으로 마치에게 완벽한 기회를 제공했고, 마치가 마무리하면서 브라이튼이 3대0으로 달아났다.


후반 9분, 엔시소와 마치가 다시 한번 득점을 합작하며 울버햄튼에게 절망을 선사했다. 이번엔 오른쪽 측면으로 빠진 엔시소가 중앙으로 침투하는 마치에게 또다시 환상적인 패스를 넣어줬다. 마치가 이 패스를 절묘하게 마무리하면서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 갈 길이 먼 울버햄튼이 이번에도 득점 기회를 놓치며 홈 팬들을 실망시켰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 사라비아의 킥이 절묘하게 브라이튼의 골문으로 향했고, 르미나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흐른 볼을 교체 투입 된 황희찬이 헤딩 패스로 연결했지만, 쿠냐의 헤딩 슈팅이 스틸에게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출처 - 울버햄튼 공식 sns


이어진 코너킥 상황, 황희찬이 결국 추격골을 넣으며 미약하게나마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다소 먼 거리에서의 헤딩 슈팅이었지만 강하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에 꽂아 넣었다.


후반 40분, 황희찬이 전반전의 미토마처럼 개인 기술로 브라이튼의 수비진을 뚫어냈다. 순식간에 3명의 수비수를 뚫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한 황희찬은 과거 반 다이크를 날렸던 것처럼 접기 동작으로 완벽하게 수비수를 날려버렸다. 충분히 슈팅도 노릴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더 완벽한 위치에 있던 아이트-누리에게 패스를 밀어줬다. 하지만 아이트-누리가 어정쩡한 트래핑으로 볼을 뺏기며 슈팅에 실패했다.


출처 - 브라이튼 공식 sns


결국 울버햄튼은 홈에서 1대4 대패를 당했다. 황희찬이 추격골을 터뜨리며 팀의 패배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리버풀 (1승 1무 0패) 3:1 본머스 (0승 1무 1패)


득점: 디아스 27’, 살라 36’, 조타 61’

        세메뇨 3’


2023년 8월 19일 23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본머스의 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이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디아스, 살라, 조타의 공격 삼각 편대의 연이은 득점으로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출처 - SPOTV NOW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고, 로버트슨, 반 다이크,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포백을 구성했다. 각포, 맥 알리스터, 소보슬러이가 중원을 구축했으며, 디아스, 조타, 살라가 본머스의 골문을 노렸다. 새로 영입된 엔도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출처 - SPOTV NOW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네투가 골문을 지켰고, 케르케즈, 세네시, 자바르니, 아론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로스웰과 빌링이 중원을 구축했고, 앤서니, 크리스티, 세메뇨가 공격을 지원했다. 솔랑케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전반전


전반 1분, 본머스가 리버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본머스가 리버풀의 킥오프로 시작된 볼을 탈취해 전방으로 길게 때렸다. 이를 알렉산더-아놀드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앤서니가 볼을 처리하기 위해 나와있던 알리송을 지나 그대로 빈 골대에 집어넣었다. 다행히 VAR 판정 끝에 오프사이드로 번복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출처 - 본머스 공식 sns


전반 3분, 본머스가 예상 밖의 선제골을 터뜨리며 안필드를 침묵에 빠뜨렸다. 알렉산더-아놀드가 본머스의 전방 압박에 볼을 뺏겼고, 이 볼이 솔랑케에게 연결됐다. 로버트슨이 달려들며 솔랑케가 볼 소유권을 잃었지만, 달려들던 세메뇨가 그대로 슈팅을 날렸고, 이 슈팅이 반 다이크의 가랑이 사이로 빠져나가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6분, 리버풀이 동점 기회를 놓쳤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산더-아놀드의 킥을 반 다이크가 그대로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포스트에 맞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출처 - 리버풀 공식 sns


전반 27분, 리버풀의 7번, 디아스가 멋진 기술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를 조타가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간 조타의 크로스가 세네시의 발 맞고 디아스에게 연결됐다. 디아스는 역동작이 걸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볼을 공중으로 살짝 띄운 뒤 그대로 발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출처 - 리버풀 공식 sns


전반 36분, 리버풀이 역전에 성공했다. 소보슬러이가 개인 기술을 통해 로스웰에게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PK를 실축했지만, 튕겨져 나온 볼을 그대로 다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네투가 살라의 킥을 정확히 읽어냈지만, 슈팅이 워낙 강력해 제대로 쳐내지 못하면서 살라에게 2차 슈팅의 기회가 주어졌고, 살라는 다시 한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전


후반 3분, 세메뇨가 센터 서클 부근에서부터 개인 기술로 리버풀의 수비진을 뚫고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접근했다. 리버풀 수비진의 압박을 모두 이겨낸 세메뇨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넘어가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 5분, 리버풀의 달아날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리버풀 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네투가 과감하게 전진해 헤딩으로 걷어냈다. 하지만 헤딩이 멀리 가지 못하면서 뒤에 쇄도하던 조타에게 연결됐다. 조타가 비어있는 골대를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골대를 넘어가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12분, 리버풀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본머스의 역습 상황에서 맥 알리스터가 크리스티에게 가한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크리스티가 먼저 볼 소유권을 가진 상황에서 맥 알리스터가 한 발 늦게 다리를 뻗었고, 본머스의 역습 상황이었기에 지체 없이 퇴장 판정이 내려졌다.


출처 - 리버풀 공식 sns


후반 16분, 리버풀이 맥 알리스터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소보슬러이의 중거리 슈팅을 네투가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침투하던 조타가 그대로 리바운드 슈팅으로 득점하며 리드를 한 골 더 벌렸다. 소보슬러이의 슈팅이 본머스 수비진 맞고 굴절되며 네투에겐 가혹한 상황이 벌어졌다.


후반 23분, 이번엔 네투의 선방이 빛났다. 살라가 센터 서클 부근에서 전진하다가 조타에게 약간 긴 스루 패스를 찔러줬다. 조타가 볼을 살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하며 슈팅 각도를 만들었고, 한 박자 빠른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미 자리를 잡고 있던 네투가 선방하면서 격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후반 24분, 본머스가 추격 찬스를 놓쳤다. 세메뇨가 오른쪽 측면을 뚫고 들어가 치명적인 크로스를 올렸다. 교체 투입된 무어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그대로 골대 위로 솟구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리버풀은 한 명이 퇴장당한 불리한 상황임에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 3대1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 승점 3점을 따냈다. 리버풀로 새로 이적한 엔도는 후반 18분에 교체 투입되어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풀럼 (1승 0무 1패) 0:3 브렌트포드 (1승 1무 0패)


득점: 위사 43’, 음뵈모 66’ (PK), 90+2’


2023년 8월 19일 23시, 런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브렌트포드의 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브렌트포드가 위사와 음뵈모의 득점에 힘입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출처 - SPOTV NOW


풀럼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1라운드에서 POM (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던 레노가 골문을 지켰고, 로빈슨, 림, 디오프, 테테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페레이라와 루키치, 리드가 중원을 지켰고, 데 코르도바-리드, 히메네스, 윌슨이 브렌트포드의 골문을 노렸다.


출처 - SPOTV NOW


브렌트포드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플레킨이 골문을 지켰고, 헨리, 피녹, 콜린스, 히키가 포백을 구축했다. 야넬트, 뇌르고르, 얀슨이 중원을 지켰고, 위사, 음뵈모, 샤데가 풀럼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전


전반 14분, 브렌트포드가 앞서나갈 기회를 놓쳤다. 얀슨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음뵈모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찔러줬다. 음뵈모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서 슈팅은 힘없이 레노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전반 18분, 얀슨이 장거리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을 직접 노렸다. 리드의 파울로 센터 서클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상황에서, 레노가 다소 나와 있던 것을 주시하던 얀슨이 롱킥으로 골문을 노려봤지만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비껴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1분, 피녹이 자책골 넣을 뻔했다. 풀럼의 코너킥 상황, 페레이라가 골대 가까이 붙이는 킥을 시도했고, 이를 걷어내려던 피녹의 헤딩이 그대로 골대를 맞고 넘어갔다.


전반 37분, 풀럼의 로빈슨이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음뵈모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위사가 감각적인 백힐로 흘려냈다. 침투하던 뇌르고르에게 볼이 흐르는 순간 로빈슨이 걷어내며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출처 - 브렌트포드 공식 sns


전반 43분, 경기를 주도하던 브렌트포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방 빌드업 과정 중 디오프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위사가 이를 포착했다. 순식간에 레노와 단독 찬스를 맞이한 위사가 침착하게 레노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하며 브렌트포드가 앞서나갔다.


후반전


후반 7분, 풀럼이 위협적인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윌슨과 테테의 패스 플레이에 이어 데 코르도바-리드의 슈팅이 이어졌다. 감각적인 슈팅이었지만, 골대를 맞고 넘어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지는 후반 8분, 레노가 좋은 선방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음뵈모의 크로스가 무위로 돌아갔지만 풀럼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한 박자 늦게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던 얀슨이 그대로 발리 슈팅을 때렸다. 레노는 크로스를 막으러 다이빙을 뛰었지만 어느새 일어나 슈팅을 골대 위로 쳐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출처 - 브렌트포드 공식 sns


후반 18분, 브렌트포드가 결국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헨리의 얼리 크로스를 얀슨과 샤데가 위사에게 연결했고, 림이 이를 막기 위해 위사와 경합을 벌이던 중 파울이 선언되며 PK를 허용했다. VAR 판독 끝에 판정은 원심이 유지됐고, 림은 퇴장당했다. 음뵈모가 침착하게 PK를 성공시키며 풀럼은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출처 - 브렌트포드 공식 sns


후반 47분, 브렌트포드가 풀럼을 완전히 침몰시켰다. 교체 투입된 아예르가 볼을 소유하면서 오른쪽 측면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에 가담했다. 이어 헨리와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 박스로 진입한 아예르가 낮은 크로스를 깔아줬고, 음뵈모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경기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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