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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구름배 May 11. 2023

좀 더 덕을 쌓아야 해~

체르마트(마테호른), 샤모니(몽블랑) in 스위스, 프랑스

자연에 다가가려면 자연이 허락해야 한다.

(언제 여길 다시 오겠나 싶어)
스위스의 체르마트 마을과 프랑스의 샤모니마을까지 달렸다. 허나 마테호른과 몽블랑 모두에게 허락받지 못했다. 덕을 좀 더 쌓아야 하나보다ㅋ

구름과 함께 가끔 내리는 소나기로 산에 오르지 못하고 마을만 왔다리갔다리~
똥 마려운 강아지 넷이다.

아쉬운 마음을 마테호른 닮은 초콜릿으로 달래며 마을 의자에 널브러져 있다 다시 차에 몸을 싣는다.

스위스의 푸르름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으로 눈을 못 떼며 프랑스로 향한다.

스위스를 떠나는 오늘에서야 "우와~우와~산 중턱에 보석이 잔뜩 박힌 거 같아."라며 산중턱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지금이라도 자연만큼 빛나는 아이들을 발견해서 다행이다.

사장님 포즈라며 다리꼬고 손가락을 턱에 가져단다.(날씨탓인지 체르마트가는 열차안에 우리만 덩그라니)/ 마테호른 컴온~ 컴온 ~
푸른 산들로 겹겹히 쌓인 뒷배경에 차도남 마테호른이~/ 산을 뚫고 지나는 S라인 도로위에 있으면 차를 세우고 싶어진다.
산 중턱마다 보석들이 박혀있다.
안개 속 몽블랑은 묵직한 형님 분위기가 있다. / 비가 잠시 그쳐 샤모니 마을을 서성이다 만난 양님들!

♡ 차에서 사는 4 가족의 유랑 경로 ♡

한국 출발(22.08.19) -러시아 횡단(김기사만)-핀란드(여기부터 네 가족 다 함께)-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독일-네덜란드-다시 독일-폴란드-체코-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그리스-튀르키예 -조지아-튀르키예-불가리아-북마케도니아-알바니아-몬테네그로-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20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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