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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싸이코박 닥터 Mar 28. 2023

배터리 충전

휴식이 필요해

새로운 일과 세 가지 공부를 시작한  벌써 다섯 달이 지났다. 

처음엔 신나라하고 교육받으러 돌아다녔는데 요샌 집이 많이 그리웠다.  집에서 쉬고 싶었다.


'하고 싶은 거 한다고 어리광이었나?

너무 무린가?

애들이나 챙기지 엄마로서 무책임적인가? '


내 자칼이 말하고 있었다...


https://brunch.co.kr/@4179781ab6314eb/18


흔들렸다. 그래서 더 힘들었다.

집이 그리웠다.

가족이 그리웠다.


휴식이 필요했다.

집에서 며칠을 쉬니 마음도 편해졌다.


'하지만 돈 벌면서 배울 수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몇 년이 한 인생에 얼마인가?

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가족의 소중함도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지고 좋은 점도 많다.'


중간고시(?) 전부 합격했다.

점수가 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망했지만 일하면서 애들 키우면서 공부하기 쉽지 않은 일인데 합격했다니 다행이다. 자랑스러운 일이다.


새로 시작한 일의 '손님'들의 긍정 피드백을 다시 기며 나를 응원한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나에게 격려를 보낸다.


잘하고 있어.
오늘도 수고했어.



교육 나가서 외식하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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