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숲 속에 두 얼굴을 가진 여인이 살고 있었다. 그녀의 한 얼굴은 해가 떠오를 때마다 환히 빛나는 태양과 같았고, 다른 얼굴은 달이 뜰 때마다 어둠 속에서 속삭이는 밤하늘 같았다. 태양 얼굴을 가진 여인은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과 찬사를 받았다. 그녀의 따뜻함과 밝음은 모두를 감동시켰다. 하지만, 밤이 참아오면 그녀는 자신의 그림자 속 얼굴을 숨기고자 했다. 그 어둠 속에서는 그녀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비밀과 두려움이 숨어 있었다.
어느 날, 숲 속에 사는 현명한 올빼미가 여인에게 다가와 말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당신 안의 모든 것을 포용하는 데 있어요. 당신의 어둠도, 빛도 모두 당신을 만드는 중요한 부분이랍니다" 처음에 여인은 올빼미의 말에 더 숨고 싶었다. 그녀는 자신의 어두운 면을 받아들이는 것이 두려웠다. 올빼미는 그런 그녀를 포기하지 않았고, 매일 그녀를 찾아왔다.
올빼미는 여인의 밤하늘 얼굴을 함께 하며 어둠 속에 아름다움을 가르쳤다. 시간이 흐르고, 여인은 서서히 자신의 밤하늘 얼굴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밤하늘의 얼굴로 마을 사람들 앞에 나타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여전히 그녀를 사랑했다.
그녀의 용기에 감동받아, 마을 사람들은 자신의 밤의 얼굴을 숨기지 않고 서로 공유했다. 결국, 여인의 두 얼굴은 하나가 되었다. 빛과 어둠이 어우러진 그녀의 진짜 모습은 마을 사람들에게 더 큰 용기와 희망의 상징이 되었다. 숲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평화로운 곳이 되었다.
영혼의치유 240211 러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