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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해외 취업

내가 쓴 글 중에서 꾸준히 조회수 1위를 하는 글이 <임원 면접관이 말하는 최종 임원 면접 합격 전략>이라는 글인걸 오늘 알았다. 그래서 해외 취업 관련 글을 쓰면 도움 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짧은 미국 생활이지만 아는 대로 정리해 보았다. 


미국 법인의 운영 책임자로서 인재를 구하는 과정에서 느끼고 알게 된 미국 취업의 장단점이나 방법을 공유하면 국내에 있는 취업 준비생들이나 경력으로의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글을 올린다.


국내에서의 취업은 여전히 어렵고 힘들다. 질 좋은 일자리를 찾는 것은 몇 배 더 어려워 힘들게 취업에 성공하였다 하더라도 본인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해 얼마 안 가 다시 퇴사하거나 계속 일하더라도 워라밸이 맞지 않아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 글이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미국은 한마디로 말한다면 평화로운 나라이다. 여기는 아직도 일자리가 너무 많아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우리 회사만 해도 그렇고 일자리의 문턱이 그리 높지 않다 보니 월급이 조금만 많아도 쉽게 직장을 옮겨 다닌다. 아직도 미국은 기회의 땅이고 자신의 꿈을 펼치기에 더 가능성이 많은 나라인 건 사실인 것 같다.


어디서 어떤 삶을 살아갈지는 각자의 선택이지만 아직 나이가 40대 이하라면 미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나라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역량과 능력에 따라 성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비교적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다. 


특히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경우 영어로 어느 정도의 의사소통만 가능하다면 미국인보다는 한국인을 더 선호한다. 한국 사람의 성실함과 책임감 때문이며 또 한국에 있는 본사와도 수시로 소통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 전체의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 회사의 경우 경력사원은 물론이고 신입직원도 한국 사람을 많이 채용하고 있다.


우리 회사의 경우 경력사원은 경력 사항이 회사의 기대에 부합하고 기본적 인성을 갖추었다면 쉽게 입사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미국으로의 항공료와 취업 비자뿐만 아니라 영주권까지 필요한 모든 행정 절차를 회사에서 다 지원해 준다. 신입의 경우 바로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없어서 1년의 인턴 과정을 거쳐야 하며 1년 인턴 기간에는 기숙사와 차량을 제공해 준다. 


미국에서의 삶은 평화롭긴 하지만 흥미진진하진 않은 듯하다. 한국처럼 음주가무를 즐기는 문화가 없기 때문에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따분할 수 있지만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하면서 인정받고 성장하며 가족과의 평화로운 삶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 전이나 알아보기 전에는 막연하고 모르는 것이 많아 두려움 때문에 지레짐작으로 시도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일단 시도해 보면 한국에서의 취업보다 오히려 쉬울 수도 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리스트를 뽑아보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취업 담당자에게 email을 보내거나 전화번호로 문의를 해 보기를 권한다. 


후딱 쓰는 글이라 생각나는 대로 두서없이 썼는데 혹시 더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댓글에 문의하면 아는 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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