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새벽을 끌어당겨 너를 채웠다
블렌딩 -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브라질
유통기한 - 제조일로부터 1년
주소- ......
언제 두었는지 모를 원두가 진갈색 상자 안 먼지에 둘러 쌓인 채 들어있었다.
엊그제 밤부터 잠을 설쳤던 나였지만 조용히 한 잔을 내렸다.
그러고는 아무것도 없는 밤에 눈시울이 붉어진 나를 밀어넣었다.
마치 그 밤이 조금 옅어지기라도 바라는 듯
끝끝내 넘쳐흐르는 밤이 너의 손에 다시 닿기를 바라면서
평범하지 않은 경험을 간직한 채, 두 번째 삶 그리고 세 번째 삶이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