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우리 동네 이야기
사람, 풍경, 일상, 사물.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 정겨운 것들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오래된 동네의 소소한 풍경, 사람들의 넉넉한 웃음, 당연한 듯 그 곳에 있지만 사라지면 눈물 겨운 것들. 시간을 멈추고 공간을 붙들어 우리 동네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 동네는 서울 속 시골 같은 넉넉한 풍경이 있는 동네입니다. 오래된 떡볶이 가게, 언제 가도 문이 열려있는 미용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이 폐휴지를 주워 수레에 나르는 어르신.
어느 날 오랜 떡볶이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당연하게 내 퇴근길 허기를 달래주던 떡볶이 집, 할머니께서 아프신건가! 놀라 가까이 갔더니 여름 휴가라고 하십니다.
우리 동네 이웃의 이야기를 인터뷰와 사진으로 하나씩 담아보려 합니다. 그 분들의 일상과 풍경, 오래된 이야기, 언젠가는 아무도 모르게 될 이야기. 함께 걸어가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