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과 기능
턱관절(하악)은 두개골에 달려있는 형상을 하고있다. 근육들이 강하게 둘러쌓고 있지만 실제 이 관절은 튼튼한 관절이 아니다. 아주 작은 뼈의 결합으로 하악부는 완충작용을 하는 디스크와 함께 상악에 붙어있다. 아랫쪽은 붙어있는 뼈가 없으므로 근육의 역할이 약해지거나 불균형이 오면 쉽게 이상증상을 느낄 수 있다.
턱관절은 단독으로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다른 관절에 비해 약하여 목, 어깨, 머리의 위치와 기능의 연결에 따라 관절의 안정성과 힘이 달라진다.
턱관절의 기능과 모양에 영향을 주는 요소
평소 씹는 습관
호흡장애(비염,천식)
어깨와 목의 부정렬(cross syndrom, 거북목, 일자목)
척추의 이상과 보행
주시(主示)
이런 이유로 턱관절 이상과 함께 오는 통증 및 부정교합 등은 머리 아랫쪽의 교정도 함께 생각해 보아야한다. 경추 상부와 턱관절의 이상은 종종 이명과 두통을 동반하여 일상생활을 힘들게 한다.
그러나 턱관절이 마냥 약한것도 아니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얼굴에서 가장 큰 근육들이 턱을 감싸고있다.
여기서 가장 대표적인 두 근육이 교근(턱바깥면)과 내측익돌근(턱안쪽면)이다. 하악과 상악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근육이며, 두개골과 하악을 잡아주고 교근(깨물근)과 함께 씹는 것을 도와주는 측두근과 함께 턱관절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위 근육들은 얼굴의 좌우대칭, 턱의 기능 및 미용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근육들이다. 얼굴의 근육이 변형되거나 통증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한쪽으로만 턱을 괴는 습관
머리를 한쪽으로만 기울이는 습관
편측의 저작활동
옆으로 누워자는 습관
코가막혀 입으로 숨쉬는 습관
턱 디스크의 심각한 손상이 아니라면 다른 관절보다 비교적 간단하게 안면비대칭이나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 오늘 나열한 항목들을 본인에게 잘 적용해보고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다음 편의 얼굴관리법을 놓치지 않고 읽어 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