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환상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면서 살아간다 별다른 이유없이 미움을 받기도 하고 별다른 이유없이 호의를 받기도 한다
자신의 영역이라 여기는 긴 책상의 반쪽 공간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자잘한 신경전을 벌이던 국민등학교 시절 짝꿍과의 일들은 이제는 기억 속에서조차 완전히 사라졌다 지금은 물질적인 풍요가 뒷받침 되어서일지도 모른다 반듯하고 멋진 학교 교실의 반짝반짝 빛나는 책상을 보면서 60-70년대에 국민학교를 다녔던 사람들이라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그렇다고 책상이야기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사람이 사람을 싫어하는 데도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유독 관종들을 보면서 지금껏 살아온 삶의 영역 속에서 좋고 싫은 감정을 섞기도 전에 싫음과 저버림을 당하는 경험도 이따금씩 떠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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