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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JOB Jun 19. 2024

흔적. 2

비를 기다리며. 


비가 오면 생각 나는 그 사람 ♪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


누구에게나 그런 사람이 있다. 


언젠가 지역 방송국에서 라디오 DJ를 하던 아나운서 누나한테 이런 말을 들었던 기억 있다.


" 비가 오는 날이면 , 음악 신청곡이 2배가 늘어 ,  재미있는 건 뭔지 아니? 비 오는 날의 신청곡들은 거의 비슷한데 ,  사람들의 사연은 매번 다르다는 거야.  


언젠가 비가 와서 생각나던 사람이 사무치게 그리워서 남긴 흔적이었던 거 같다. 


p.s) 네 . 죄송하지만 여러분이 아는 그 prince 맞습니다. 노래는 purple rain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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