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일본식 퓨전 레스토랑

Kimika

퓨전 요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이곳은 일본과 이탈리안 퓨전 식당으로써 파스타 종류가 특히 먹을만해 소개한다.

이스트 빌리지에는 일본식당이 참 많고 요즘은 한국식당도 더러 생기는 중이다. Kimika는 아늑한 분위기의 이탈리안 재페니즈 퓨전요리 전문점이다. 참치 타다끼는 김과 함께 주는데 제법 맛있다. 성게알 토스트는 맛은 괜찮지만 너무 양이 작아 꼭 시켜보라고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메인 요리 파스타는 꾸덕하고 크리미 한 느낌인데 일본식 비빔가락국수 맛도 나면서 맛이 아주 괜찮다. 라자냐 스타일의 파스타도 먹을만하다. 이탈리안 스타일의 브로콜리 라비는 그릴에 구워 특별한 맛이 나는데 레몬즙을 좀 많이 뿌린 듯 시큼했다.

마지막으로 찹쌀떡 디저트를 시켰는데 찹쌀떡 안에 누텔라가 들어간 튀김이었다. 이것은 비추천이다. 식감도 별로고 찹쌀떡특유의 매력이 전혀 없다. 전반적으로 메인 요리가 만족스러웠으며 두 명이 150불 정도를 지불했으니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뉴욕에 간다면 Kimika에 들러서 이스트 빌리지 특유의 레스토랑 분위기를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