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럼에도, 그림 속 얼굴 역시 그의 모습이다
실제 역사와 달리 작품 속 ‘폭군 이반’은 자신이 저지른 과오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좌절, 공포, 광기, 체념, 고통, 두려움, 우울, 분노, 절망 등 다양한 감정이 그의 눈과 얼굴에 깊게 서렸다.
죄책감에 몸서리치며 목놓아 흐느껴우는 모든 이들의 얼굴은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부활이 거짓이라면 말이다.
주어진 세계와 허락된 언어 사이 긴장